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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 Jan 20. 2023

'베사메무초' 라는 곡을 아시나요?

besa me mucho - kiss me much

많이 키스 해달라는 제목의 이 곡.


제목이 왜 이렇게 요상할까?

이 곡의 진면목을 몰랐을 땐 그저 그런 곡이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어 노래는 제게는 크게 와 닿지 않았고, 같은 이름의 영화가 있다고 하는데 보지도 않았죠.


아래 링크의 곡을 듣고 깨달았죠.

왜 그렇게 스페인어 권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하는지.


그래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남미에 있을 때 현지 사무실 직원들이나 호텔 친구들 앞에서 흥얼거려 보았죠.


반응은 직접 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가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하는 서투른 한국 말과 행동이지만, 꽤 친숙하게 느껴지는.

분명히 그 이상의 반응을 받으실 거예요. 특히,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에게는요.


젊은 친구들에겐 Despachito (천천히 사랑하자),

이탈리아에 가서는 Nela fantasia를 추천 드립니다.


스페인어 노래 중 오래된 명곡으로, Donde voy (난 어디로 가나)도 있지요.


해외생활을 오래 하며 여러 나라 친구들과 생활해 보니, 음악이란 만국 공통 언어이자 함께 교감하게 하는 통로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또, 그 나라의 음악을 함께 하면, 더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문화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어, 음악, 영화 등을 함께 즐길수록 그 나라 사람이 되어가기도 합니다.


서설이 길었네요. 한번 들어보시죠~


행복한 명절 연휴 되세요 ^.^



https://youtu.be/fTxcrjBGves


Besame,

Besame mucho


키스를 많이 해주세요


Como si fuera ésta noche

La última vez


오늘밤이 마지막 밤인 것처럼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és


그대를 잃을까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가까이 그대를 갖고 싶어요


Mirarme en tus ojos

Estar junto a ti


그대 눈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어요

매일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z mañana

Yo ya estaré lejos,


생각해 봐요 내일이면 난 멀리 있을 거예요 아주 멀리


Muy lejos de ti


여기서 아주 멀리


원곡 가수 : Consuelo Velazquez


(사진 출처 : 니모 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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