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a me mucho - kiss me much
많이 키스 해달라는 제목의 이 곡.
제목이 왜 이렇게 요상할까?
이 곡의 진면목을 몰랐을 땐 그저 그런 곡이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어 노래는 제게는 크게 와 닿지 않았고, 같은 이름의 영화가 있다고 하는데 보지도 않았죠.
아래 링크의 곡을 듣고 깨달았죠.
왜 그렇게 스페인어 권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하는지.
그래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남미에 있을 때 현지 사무실 직원들이나 호텔 친구들 앞에서 흥얼거려 보았죠.
반응은 직접 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가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하는 서투른 한국 말과 행동이지만, 꽤 친숙하게 느껴지는.
분명히 그 이상의 반응을 받으실 거예요. 특히,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에게는요.
젊은 친구들에겐 Despachito (천천히 사랑하자),
이탈리아에 가서는 Nela fantasia를 추천 드립니다.
스페인어 노래 중 오래된 명곡으로, Donde voy (난 어디로 가나)도 있지요.
해외생활을 오래 하며 여러 나라 친구들과 생활해 보니, 음악이란 만국 공통 언어이자 함께 교감하게 하는 통로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또, 그 나라의 음악을 함께 하면, 더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문화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어, 음악, 영화 등을 함께 즐길수록 그 나라 사람이 되어가기도 합니다.
서설이 길었네요. 한번 들어보시죠~
행복한 명절 연휴 되세요 ^.^
https://youtu.be/fTxcrjBGves
Besame,
Besame mucho
키스를 많이 해주세요
Como si fuera ésta noche
La última vez
오늘밤이 마지막 밤인 것처럼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edo a perderte
Perderte después
그대를 잃을까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가까이 그대를 갖고 싶어요
Mirarme en tus ojos
Estar junto a ti
그대 눈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어요
매일 그대와 함께 하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z mañana
Yo ya estaré lejos,
생각해 봐요 내일이면 난 멀리 있을 거예요 아주 멀리
Muy lejos de ti
여기서 아주 멀리
(사진 출처 : 니모 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