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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 Nov 04. 2022

Como estas? 1부

두 번째 책 출간

좋은 기회와 감사한 분들을 만난 덕분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같이 글을 쓰고 배우는 합평이라는 과정을 통해 용기를 얻었습니다.


오랜만에 업무 보고와 리포트가 아닌, ‘제 글’을 쓰다 보니 지도해주신 작가님 표현대로, ‘달구어진 손으로 모터를 단 듯’ 글을 썼습니다.


Como estas? 는 영어로는 How are you? 정도 되는 표현으로, 남미에서 인사를 할 때, Hola, como estas?라고 인사를 합니다. 영어로 Hi, how are you today? 와 같은 표현이죠.


스페인어도 잘 모르고, 볼 뽀뽀도 낯설었던 사람이 일 때문에 처음 가 본 남미에서 오랜 기간 머물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내용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다소 가공하여 글을 썼습니다.


한 편, 두 편 같이 쓰다 보니 예전 생각도 나고,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쌓이고, 작가의 꿈이 실현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행으로도 가보기 힘든 남미에서의 생활. 열정의 나라에서 일을 하며 겪는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해외여행인 듯, 회사생활인 듯 간접 경험을 해보시고 자신의 경험과 함께 공감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실존 인물이 아니라 실존 인물들의 특징과 에피소드를 따 온 가공의 인물들이고, 일들도 제가 했던 직간접 경험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도록 다소 가공했습니다.


1부는 처음 출발부터 결국 휴가까지 오게 된 내용까지만 담았습니다. 완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다시 현지로 복귀해서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는 2부로 담아볼까 합니다.


‘슬기로운 회사생활‘ 이라는 에세이 모음을 첫 번째 작품으로 만들어 응모해보고, 이렇게 두 번째로 소설 형식의 책을 만들다 보니 기쁘네요. 세 번째 책으로 엮을 날을 위해 틈틈이 글을 계속 써보려 합니다.


매거진이라는 형식에도 도전해보고 싶어, 제가 좋아하는 노래, 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에 관한 생각과 느낌도 적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확장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거듭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como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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