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요리 대전
아침 7시 30분.
닭도리탕을 만들려고 분주히 준비하고 있었다.
조용한 아침이었다.
둘째는 이미 씻고 있었고,
주방엔 나 혼자.
그런데,
눈을 비비며 아내가 등장한다.
“오늘 둘째 일찍 가야 돼!”
닭도리탕은 안 된다며
바로 참치 계란말이 메뉴 시작.
“앗, 뜨거워!”
“아~ 또 떨어졌잖아.”
“이거 누가 여기다 뒀어?”
“…당신이야?”
갑자기
조용하던 집안이
왁자지껄해진다.
뭔가를 급하게 굽고,
뭔가를 쏟고,
주방엔 소리와 연기와 분주함이 가득.
그 순간 문득,
마음속에 스쳐간 생각 하나.
“아… 살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