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는 단지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말하지 않는다.
야생마처럼 강하고 거친 존재가
조련사에게 길들여져
그 힘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을 때,
그 상태를 ‘온유’라 한다.
말은 달릴 수 있다.
그러나 멈출 줄 아는 말이 더 위대하다.
온유는 무력함이 아니다.
분노할 수 있으면서도
감정에 휘몰아지지 않고,
끝까지 침착할 수 있는 사람.
상황에 눌리지 않고,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 온유한 사람이다.
요즘 여러 가지 일들로
불평이 고개를 들고
감정이 올라오려 하지만,
오늘도 나는 생각한다.
이 또한 훈련이다.
내 안의 말을 길들이는 하루.
내가 온유해지는 하루.
그렇게,
조금씩 나를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