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여행이라고 해서 일정을 거창하게 잡지 않는다.
그냥 숙소 하나 정해두고,
그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이나
먹고 싶은 걸 자유롭게 먹고, 논다.
계획도 없고, 일정표도 없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실내에서 구경할 만한 곳을 찾고,
덥다 싶으면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는 곳으로 피신한다.
심심하면 오락실에서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자연이 보고 싶으면
양떼목장이나 풍경 좋은 공원으로 간다.
정해진 건 하나,
그저 우리끼리 즐겁게 힐링하자는 마음.
피곤하면 그냥 더 자고,
배고프면 뭐든 맛있게 먹는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누구 눈치도 보지 않는 여행.
그게 바로 우리 가족만의 여행 방식이다.
그리고, 그게 진짜 여행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