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독서는 내 삶의 변화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나의 스물은 끝없는 암흑으로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출구 없는 막다른 골목길처럼 느껴졌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아팠고, 힘들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청춘의 빛바랜 추억이지만, 그때는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알지 못했다.
방황의 끝자락에 나를 이끌어준 것은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었다.
그 무엇인가는 독서였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독서가 나의 인생을 이끌어주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시작(始作)이 중요한 것이다.
‘작(作)’은 ‘하는 것’을 말한다.
내 몸을 일으키고, 내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행동으로 내 생각과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면 된다.
‘일단’ 움직이자. 움직이면 내면의 나와 대화의 창구가 열린다.
내면의 나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왜 해야 하나?라고 끊임없이 사유하게 된다.
이러한 사유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항상 가까이해야 한다.
책이 나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 책을 만나면 삶의 변화가 시작된다.
“삶이란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다”라고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말한다.
자신을 창조할 수 있는 그 길은 독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내 인생 책을 만난 후, 내 삶이 확 바뀌었다.
나는 매일 나 자신을 파괴한다. 새벽마다 새로운 나로 리셋한다.
책을 의식적으로 읽기 시작한 2년 전부터의 변화이다.
책을 읽으면 의식이 확장되고 마인드 변화가 생긴다.
그리고 지혜와 깨달음과 영감을 얻게 된다.
독서와 함께 비약적으로 자신을 바꾸려면 글을 써야 한다.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루의 단상을 쓰고, 계획을 쓰고, 메모하고…. 이런 일련의 ‘적는 행위’는 내 생각을 정리하고 정돈하여, 창의적인 삶을 살도록 이끌어준다.
책 읽기는 습관이다.
우리가 몸을 위해 음식을 먹듯이, 마음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좋은 책이라는 것은 지금 나에게 끌리는 책이다.
자신의 몸에 필요한 음식을 먹듯이, 책도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에 본능적으로 끌린다.
그 끌림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책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기도 한다.
만약 오늘의 내가 힘들어하고 있다면, 커피 한 잔과 책 한 권을 들고 마음에 드는 장소로 가보자.
책을 통해 지친 ‘오늘의 나’는 빛날 ‘내일의 나’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의 나는 고생한 ‘오늘의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