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라이킷은 어떤 의미인가요?
선행입니까?
인정입니까?
순수한 호감의 표시인가요?
만약 선행이라면
대가를 바라는 선행인가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인가요?
이도저도 아니면
혹시 연민...일까요?
사실 못된 인간들로부터 상처 받고
울면서 쓴 글들이 많답니다
내가 무얼 잘못했나
내가 왜 저런 못된 인간들에게
상처 받아야할까
스스로 돌아보고
스스로 토닥이며 쓴 글들이 대부분이에요
- 괜찮아
-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 다 그렇게 버텨내고 있어
- 어쩔 수 없어
- 그래도 놓지마
- 버텨
- 행복하자
제가 쓴 모든 글에서 하고픈 말은
결국 저런 것들이지요
다 저런 이야기에요
혹시 그래서
정말 살아보려고 버텨보려고 발악하는 느낌을 주는
글이라서
불쌍해서 라이킷을 꾹 눌러주시는 걸까요?
매끄럽지 않은 글임에도
꾸준히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현실에서 친구가 없기 때문에...
속마음을 쏟아낸 글에 표시되는 라이킷이
너무 소중해요
외롭고 힘든 마음을
라이킷 하나하나가 친구처럼 토닥여주는 느낌이에요
더 써도 괜찮다고 북돋아주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궁금해졌죠
당신의 라이킷은 어떤 의미인가요?
순수한 호감의 표시라면 좋겠어요
사실 연민이라도 좋아요
대가를 바라는 선행이라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이라도 좋습니다
인정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저 감사합니다
나의 글이 누군가의 지친 삶에도 진심으로 닿아
언젠가는
누군가의 라이킷이 감사의 표시도 될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참 행복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