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꽈배기

by 김가장


너를 기다리다가

문득 생각이들어

니가 좋아하는거

지금 사러가야지


줄이 대문밖까지

이게 무슨일이야

앞은 멧챠오이시

뒤는 쩐더하오츠


두개만 사려고 했는데

세개는 사야지 안억울

드디어 주문이 내차례

사장님 네개만 주세요


파삭한 한 입 베어물면 쫀득쫀득 찰진 속살

향긋한 시나몬 향에 달달한 설탕가루

다시한번 크게 한 입 쉬지않고 오물오물

어라 어디갔지 두개만 먹기로 했잖아


괜찮아 너는 허락없이 먹어두 돼

더 맛있는거 또 찾아올게

맛있게만 먹어주라

그렇게만 있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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