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나한테 너무 미안했어

나는 나를 사랑해!

by 다온

문득 옛날 사진을 보는데,

표정이 좀 낯설더라.


피곤한 얼굴, 말라버린 눈빛.

누가 봐도 쉬어야 하는 얼굴인데

그때의 나는 , 그냥 나를 몰아붙이고 있었구나.


누구한텐 웃으면서,

누구에겐 괜찮다며 괜히 센 척하면서,

정작 나한텐 하루 종일

“왜 이것밖에 못 해?”

“더 해야지”

”넌 할 수 있어! “

계속 다그치고 있었더라고.


그래서 오늘,

내가 나에게 조용히 말해봤어.


“미안해.

그동안 너 진짜 많이 애썼다.”


이 말 한마디에

그제야 눈물이 찔끔 나더라.

나도 나한테 위로받고 싶었나 봐.


이제는 자주 말하려 해.

미안하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오늘 하루도 잘 버텨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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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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