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하지 않으면 귀신도 몰라요
“엄마는 알잖아, 내가 말 안 해도…”
“친구끼리는 다 느끼는 거지, 굳이 말 안 해도 돼.”
“그 사람이니까, 당연히 내 맘 알겠지…”
그렇게 우리는 자주 착각한다.
말하지 않아도 전해진다고.
그렇게 편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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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그럴까?
물론, 때때로 전해지는 것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마음의 대화들
나만의 말투로 따뜻하게 전해야 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으면,
그 사람이 정말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까?
미안하다고 말해주지 않으면,
그 사람 마음의 상처가
자연히 아물 거라고 믿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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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다.
“여보! 고마워!
아들 미안해!
우리 딸 사랑해! “
말하기 부끄러워서,
그렇게 지내온 게 익숙해서,
혹은 너무 가까운 사이니까.
그 말들을 자꾸 미뤘다.
“말 안 해도 알겠지.”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지, 뭐.”
그렇게 미루다가 기회 자체를 잃어버리는 순간이 찾아오면 그때야 비로소 안다.
“아, 말했어야 했는데…”
“그때 말할걸! “
“새삼스럽게 이제 말하려니 너무 뻘쭘한데…”
모든 순간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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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은 생각보다 쉽게 닿지 않는다.
아무리 오래 함께해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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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마음속에만 가지고 있지 말고
계속 적당한 때를 기다리며 미루지 말고,
어색해도, 차마 입이 떨러 지지 않아도
갑자기라도 괜찮으니까
지금 한 번 말해보자.
“미안해.”
“사랑해.”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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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지만 울림 있는 진심 세 마디에
그 사람도, 가족도 친구도
그리고 나 자신도 마음속 온기가 느껴진다.
”그동안 왜 이 말을 아꼈을까? “ 하며
새로운 세상이 보이게 될 것이다.
마음이 꽃밭으로 변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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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괜찮다는 말, 이제 그만할래요”
나를 위해 처음으로 솔직해진 순간을 다온의 언어로 들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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