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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by 진욱이

누워서 생각해 본다.


성별 떼고

하는 일 떼고

이름 떼고

몸 떼고


내 존재는 무엇인가

항상 궁금해왔다.


눈을 뜨면 나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정신을 빼앗긴다.

그리곤

주도권을 내가 쥐어준다.

”저기요 저는 누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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