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거야, 이제부터라도
그 밤에는 나를 드러내도 된다. 모두가 숨죽이고 피하고 외면할 필요는 없다.
마음을 밖으로 꺼내고 드리운 어둠이 깔리면 펑펑 울어도 좋고 조용히 울어도 좋다.
밤이라는 시간은 그것을 허용해 줄 만큼 길고 길다. 밖의 야경이 아름다워도 가로등이 거리를 비추고 있어도 우리는 우리만의 밤이 존재한다.
그 밤을 자유롭게 누려도 되고 꼬여버려 소비할 감정을 풀어내도 좋다.
다만, 울음을 수학처럼 여기지 말자, 어떻게 해야 풀리고 어떻게 해야 해결해야 하는지에 관해 초점을 두지 말자.
사과를 한 입 베어먹고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만큼 나의 본능이라는 바다에 조용히 울음이라는 배를 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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