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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양교사 정쌤 May 31. 2023

다시 떠나고 싶은 태국 미식 여행

세계음식의 날- 태국 편(팟타이와 푸팟퐁커리)

안녕하세요~


영양교사 정쌤입니다.


길었던 5월도 이제 마지막 날이네요.


5월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6월에는 정신을 좀 차리고 계획했던 일들도 진행하면서 의미 있게 보내야겠어요~




오늘은 세계음식의 날!!  태국 테마로 준비한 날이에요...


전 동남아에서 태국을 가장 좋아해요.


동남아에 가본 나라가 많지는 않지만 태국은 음식도 너무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교통도 편하고,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나라예요.


지난 겨울방학 때 가족들과 10일간 태국을 다녀왔었는데, 


10일도 짧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만족했던 기억이 있어요...


1일 1 망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시원한 땡모반(수박주스) 한잔이면 더위도 그리 짜증 나지 않는 곳!


어느 길거리에서 먹어도  평균 이상은 하는 팟타이, 볼거리 많은 야시장과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타이마시지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가 있는 곳~




미슐랭 식당도 너무 많아 무얼 먹어야 할까? 행복을 고민을  끝없이 해야 하는 곳~


태국에서도 고급스럽게 먹으려면 한국보다 비싸긴 하지만, 


뭐든 다 잘 먹는 저는 길거리 팟타이와 볶음밥도 너무 맛있더라고요...ㅋㅋ

(백종원선생님이 추천채준 미슐랭 맛집~ 족발덮밥도 가격 착하고 너무 맛있었는데....

먹으러 조만간 또 가야겠어요...)


우리나라의 대표음식으로 불고기, 잡채, 김치 등이 있듯이 


태국 대표 음식에는 팟타이라는 쌀국수 볶음이 있어요. 


국민음식으로 만들려고  볶다의 '팟'에 태국을 뜻하는'타이'를  붙여서 '팟타이'라고 불러요.


그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라 어딜 가나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태국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음식은 망고찰밥인데, 


망고와 찰밥이라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 코코넛밀크를 만나 얼마나 환상적으로 변하는지... 


진짜 매일 먹어도 안 질려요.


한국에도 있으면 좋을 텐데, 태국음식전문점에서도 파는 곳을 못 봤어요ㅜㅜ


팔면 대박 날 것 같은데...(제가 퇴직하면 차려 볼까 봐요...ㅋㅋ)


저는 게도 좋아해서 푸팟퐁커리도 너무 맛있게 먹었었어요. 


태국에서도 유명 맛집이라고 찾아갔는데,


대기하는 사람 모두 한국인 ㅋㅋ (여기는 한국인가? 태국인가? ㅋㅋ)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추억도 많고 맛집도 많은 태국, 자주 가고 싶은 곳~


그곳 음식을 추억하면서 오늘 태국 음식을 준비해 봤어요~


태국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 안 먹어보면 안 되겠죠?


태국음식 비교체험 해볼까요?


천 원대로도 먹을 수 있는 길거리음식 팟타이와 태국에서도 3~4만 원 하는 푸팟퐁커리의 대결~


대중적인 맛으로 승부를 보려는 볶음쌀국수 팟타이와 


한국에 있는 태국음식점에서도 비싸서 선뜻시킬 수 없는 메뉴~


몸값 비싼 푸팟퐁커리의 대결~~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결과는 잔반을 확인하면 알 수 있겠죠??ㅋㅋ


오늘 제공되는 푸팟퐁커리는 진짜 소프트쉘크랩을 튀겨서 만들 거예요~~


소프트쉘크랩은 껍질이 딱딱하지 않아서 다 씹어 먹을 수 있어요... 껍질도 남기지 말아요~~


코코넛밀크와 계란이 들어간 부드러운 카레와 바삭한 소프트크랩의 조합~


우와~ 벌써 침이 고여요...


후식으로는 태국에서 매일 사 먹었던 땡모반~(이름은 신기하지만  알고 보면 친숙한 수박주스)

수박주스를 준비했어요.


저희 조리사님과 조리실무사님들에겐 생소한 푸팟퐁카레와 팟타이라 비슷한 맛을 내는 건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최선을 다해서  해볼게요~~


팟타이는 사실 제가 급식으로 여러 번 했었는데,  실패를 많이 했던 메뉴예요...


볶아서 바로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금방 면이 불어서 뚝뚝 끊어지고, 맛이 없어지더라고요ㅜㅜ


최대한 늦게 조리를 할 예정이지만 늦게 오시는 샘과 뒤에 먹는 학생들은 


조금 불 수밖에 없어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려요~


그래서 오늘 팟타이는 메인이 아니고, 조금 부식으로 맛보시고, 


푸팟퐁커리에 밥  비벼서 드세요~ 게는 1인 2조각씩 드세요~


게가 너무 비싸서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해요...


제 마음은 항상 무한리필이랍니다.  현실 물가가 제 마음을 반영해 주질 못하네요..ㅜㅜ


살림을 아껴서 다음에 또 다른 메뉴로 플렉스 해줄게요~^^


즐거운 태국 여행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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