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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양교사 정쌤 May 23. 2023

자축하는 스승의 날

의미가 퇴색된 스승의 날

안녕하세요~


영양교사 정쌤입니다.


주말이 금방가고 벌써 월요일이네요...



오늘은 스승의 날이네요.


요즘은 부담스러운 스승의 날이라 스승의 날이 평일 일 때 재량휴업을 하는 학교들도 많더라고요. 


행여라도 선물이나, 꽃을 받으면 돌려보내야 하는데,


보내시는 학부모도, 돌려보내는 선생님도 맘이 편할 수가 없죠...ㅜㅜ



옛날에는 스승의 날이 큰 행사였는데... 안타까워요.


너무 어려웠던 선생님이라는 존재~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진짜 옛말이 되어버렸죠... ㅜㅜ


요즘 학생들은 선생님 바로 뒤에서도 욕을 하고,  야단이라도 치면 바로 민원으로 돌아오고...


교권은 추락하고, 학생들의 인권만 강조되고, 학생들의 인권이 중요한 만큼, 선생님들의 인권도 보호해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힘들지만 묵묵히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우리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나 자신은 알잖아요.


그런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 칭찬해 주세요. 고마움도 표현해 보시고요.


내 어깨 토닥토닥하시면서... 아님 옆에 계신 선생님 어깨라도 토닥토닥 ㅋㅋ


" oo선생님~ 수고 많았어요. 묵묵히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요~"


저는 교과를 가르치치는 않지만, 미래의 자산인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먹이고,


성장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ㅋㅋ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가치 있는 사람을 키울 수 있겠죠?)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ㅋㅋ


모든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이 그럴 거예요.


각자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자리를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 오늘은 자축하는 하루를 보내요~


자축하는데 맛있는 음식은 빠질 수 없겠죠?


오늘은 선생님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비빔밥을 준비했어요.


계란프라이도 올려드려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요...ㅋㅋ


학생들을 위한 소떡소떡도 함께~


그리고 저의 작은 선물 마카롱~


달달한 하루 보내시라는 의미로...ㅋ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저는 학생들에게 [맛있는 밥상] 상장을 받았어요.

영양교사에게 최고의 상이네요~~


 서툴게 만든 상장에 맞춤법도 틀리고, 상장 양식에도 맞지 않지만 그 어떤 상보다도 값진 상이랍니다. ㅋㅋ



스승의 날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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