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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양교사 정쌤 May 26. 2023

떡볶이로 전하는 위로

 저는 나이를 먹어도 떡볶이가 너무 좋아요~


안녕하세요~



영양교사 정쌤입니다.



또 기다리던 금요일이 찾아왔네요...



금요일이 와서 좋은데, 하루하루 시간이 빨리 가는 건 너무 아쉽네요.



하루가 쌓여서 1년이 되고, 10년이 되고,  늙고 있다는 게...ㅋㅋ



인생의 가 젊은 날 오늘을 맘껏 즐기세요~^^



인생 즐기는데 가장 첫 번째는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거죠~



그래서 오늘도 맛있는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아삭한 콩나물밥에 부추장에 쓱쓱 비비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한 한 끼가 돼요... 시래기 된장국을 곁들이면 자연밥상이 되고요...



근데 학생들은 풀만 준다고 싫어하겠죠?ㅋㅋ



그래서 학생들 좋아하는 떡볶이와 김말이 튀김도 보너스로 준비했어요~






저는 나이가 먹어도 떡볶이가 너무 좋아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도 있듯이,



우울하고 힘든 순간에도 떡볶이를 먹으면 기분이 풀리는 마법~



국민학교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100원, 200원 하던 국물떡볶이~



그 달달한  떡볶이~ 생각만 해도 행복해져요...



요즘 먹는 그 어떤 맛있는 떡볶이보다 옛날 먹었던 그 떡볶이가 생각나는 건 추억 때문이겠죠?  



100원, 200원 아껴서 친구들과 사 먹으면서  즐거웠던 그때~




그런 학창 시절의 즐거움 때문에 지금까지도 질리지 않고 계속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요즘은 슬플 때, 울고 싶을 때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서 운데요...



떡볶이가 매워서 눈물이 난다고... 그렇게라도 울고 나면 마음이 좀 편해지겠죠?




사실 위로는 거창한 게 아니에요. 주변의 힘든 친구에게



"우리 우울한데 오늘 매운 떡볶이나 먹으러 갈까? 내가 쏠게~ "



이런 위로가 찐이죠...ㅋㅋ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든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위로~~



" 우울한데 누들떡볶이나 먹으러 급식실 올래? 영양선생님이 쏠게~"



" 시원한 비스킷슈도 보너스로 준비했어~^^"



 맛있는 점심 기다리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주말엔 가족들과 떡볶이 만들어 먹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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