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과 pms
낙상 부상 이후
다행히 생각보다 멀쩡해서 살살 다시 달리고 있다.
그런데 다른 이슈가 있으니..
6월부터 7,8,9월 총 4개월 간 거의 매일 달렸더니 무릎이 슬슬 아프다.
하체 근력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살이 빠지면서 근육도 많이 빠진 게 티가 난다. 큰 근육이 역할을 제대로 못 하니.. 작은 근육과 인대가 고생을 하고 있는 건가...
그리고 체중계 숫자에 살짝 집착하기 시작했다.
정체기가 와도 당연한 건데, 머리로는 알면서 괜히 조바심이 난다.
체중이 빠지지 않으면, 살이 찌고 있는 느낌이 든다. 유지 중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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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큰 아이가 다시 아프다. 자꾸 열이 난다.
패턴이 있는 것 같은데.. 무리해서 운동하고 나서 찬바람을 쐬면.. 바로 고열이 오른다.
아직은 어린 건가.. 요즘 큰아이의 얼굴살도 많이 빠졌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혓바늘도 크게 나고.. 혈색도 안 좋은 느낌이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수영, 농구, 복싱까지.. 수영은 이제 상급반에 갈 고비에 있어서 그만두기 아깝고, 농구는 주 1회에 워낙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다. 결국 복싱만 남는데.. 아이는 하고 싶어 하지만, 복싱은 아직 이른 것 같다.
지금은 '레슨'을 받는 운동 수업들이다. 이렇게 해야 운동을 하는 아이는 아닌데.. 원래도 활동량이 많은 아이에게 너무 많은 레슨은 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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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pms가 심하다. 왜 달마다 다를까..
신경질도 많고, 빵도 자주 먹고.. 최악을 달리고 있다.
달라진 줄 알았는데, 여전하다.
생일이 한 달 정도 남았다. 결혼 전에는 생일 한 달 전부터 우울한 기간이었다.
워낙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랬는지, 아무튼.. 생일까지의 한 달이 1년 중 가장 우울한 한 달이었다.
존재 이유,를 고민하고 존속 이유,를 타진했던 그런 기간이었다.
결혼하고 나서, 생일이 축제인 남자를 만나서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태어나니, 생일이 더욱 소중해졌다. 내 생일에 엄마를 챙기게 된 것도 출산 이후였다.
그럼에도 가을이 절정일 때에 생일이니 기분이 좀 가라앉는 건 피할 수가 없나..
그래도 생일 탓 말고, 그냥 pms탓을 좀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