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과 이해의 태도가 더 차원 높은 사람의 자세라는 귀중한 생활의 지혜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의 과정이라고 했던가!
삶의 과정에서 참아내지 못하고 포기한 사람은 환자가 된다고-
상담은 문제를 가진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촉진적 과정이다.
이 책은 상담자들이 제창한 그들의 상담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 문제에 대한 이해,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에 대해서 조명하고 있다.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우리의 경험에 근거한다.
당신은 당신이 경험하여 체득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 또한 내 삶의 여정에서 겪어온 경험과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상담자들은 자신이 겪은 삶의 경험과 문제를 가진 내담자들과의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위한 지혜를 제시한다.
상담자의 지혜는 아홉 가지 다중 차원적인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홉 가지 영역은 성격, 윤리적 책임감, 태도, 경험에 근거한 지식, 인지적 지식과 지적 기술, 훈련, 인간관계 스타일, 인간 차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이해이다.
상담자의 신념과 태도에 관련한 여섯 가지의 내용
1)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2) 윤리적 책임감을 인식하라
3) 자기 자각을 확장하라
4) 본보기를 보여라
5) 내담자를 위해 함께함을 보여라
6) 내담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대담자의 이해와 문제 파악을 위한 여덟 가지 상담의 원리
1) 적극적 경청을 하라
2) 내담자의 시간관리를 잘 살펴라
3) 내담자의 분노 관리를 잘 살펴라
4) 내담자의 이해를 위해 '반복'을 명심하라
5) 상담경험을 통한 육감을 발달시켜라
6) 가족에 대한 내담자의 생각을 확인하라
7) 내담자가 표현하는 언어에 함축된 의미를 파악하라
8) 내담자의 심리평가를 정확히 하라
내담자의 변화를 위한 효과적 조력활동을 위해 상담자가 유념해야 할 아홉 가지 내용
1) 공감적 이해를 견지하라
2) 경험을 통해 느끼게 하라
3) 자신의 인간관과 성격에 부합한 상담이론을 개발하여 적용하라
4) 상담 면접기법을 숙달하여 사용하라
5) 상담기법을 적절한 시점에서 사용하라
6) 현재 진행되는 경험을 다루어라
7) 대부분의 상담기법이 역설(paradox) 적임을 명심하라
상담자는 역설을 통해 어떤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내담자에게 그러한 행동을 더욱 하도록, 어떤 감 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내담자에게 그러한 감정을 더욱 느끼도록, 어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내담자에게 그러한 생각을 더욱 하도록 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행동과 감정,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8) 내담자를 끊임없이 격려하라
9) 구체적인 상담 목표를 설정하라
13인의 심리학자가 들려주는 상담의 지혜
1) 정신분석적 상담 : 프로이트
2) 개인심리학 상담 : 아들러
3) 분석심리학적 상담 : 융
4) 심리극 : 모레노
5) 게슈탈트 치료 : 펄스
6) 인간 중심 치료 : 로저스
7) 행동치료 : 스키너
8) 현실치료 : 글래서
9) 교류분석 : 버언
10) 실존주의적 상담 : 메이
실존주의적 상담에 기여한 인물들 : 키르케고르, 니체, 하이데거, 메이, 얄롬, 빈스방거
11) 의미 치료 : 프랭클
12) 인지, 정서, 행동치료 : 엘리스
13) 인지치료 : 벡
이 책에는 살아가면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거나 일상 인간관계에서도 필요한 '대화의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겼다.
읽고 나면, 나 스스로와 가족과 이웃에게 좀 더 관대해질 수 있다.
인간은 서로에게 따듯한 위안을 주고받고 살아간다.
전문상담가가 아니더라도 알아두면 삶에 힘이 되는 심리와 상담의 지혜가 담겨있다.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불안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왜 불안 해하는지의 동기가 더 중요하다.
불안을 억압할 것이 아니라, 왜 불안해하는지 불안을 느껴 보고 생각해 보라.
불안을 억압하면 할수록, 신경을 쓰면 쓸수록, 실수가 나타나고, 바라는 결과를 얻지 못해 갈등에 빠지는 것은,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지 않고 잊어버리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할수록 그 생각에 의해 시달림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임을 깨달아야 한다.
세상살이는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이다.
SNS(블로그, 브런치)에 글을 열심히 올리는 작업의 결과도 부익부 빈익빈(富益富貧益貧)이다.
계속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상황이 신경 쓰인다.
그렇다고 멈출 수도 없다.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이며, 노년에 내가 즐겨할 수 있는 유일한 작업이니 더욱 그렇다.
내 글솜씨의 보족함이나 가끔 무거운 주제를 탓해보기도 하지만, 크게 위안이 되진 않는다.
다시 스스로에게 '다른 이의 글과 비교하지 않기'를 주문하고 각인시킬 수밖에.
서로 주고받기 Give&Take지만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 심리이다.
사회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다.
시소를 타듯 민감하게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경 쓰는 나를 좀 내려놓고 싶을 뿐이다.
라이킷 부자 작가님의 내 브런치 방문은 고맙고,
라이킷 덜 부자 작가님의 만남은 고맙고 힘이 된다.
그저 나 혼자 동병상련(同病相憐)의 마음이 들고난다.
결국 계속 쓰기를 멈추기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기보다는 수용과 이해의 태도가 더 차원 높은 사람의 자세라는 귀중한 생활의 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678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