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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살이 여행 스케치를 매거진에 옮겨 담고

좋아하는 작업을 하며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간다.

by Someday

남원살이 여행을 통해 내 삶은 좀 더 넓고 깊어졌다.

생경한 마을에 살짝 남겨진 우리 흔적들,

어느 날 슬쩍 내 기억 속에 남겨진 다양한 얼굴들,

스치듯 지나치기도 하고,

잠시 머물다 떠나오기도 했다.


‘남원 다움관’에서 남원 모드로 전환

해설이 있는 광한루원 산책, 우리 춤사위와 진도아리랑 공연 관람

‘함파우 소리 체험관’에서 불멍

김병종 미술관, 유치석 관장의 해설과 함께한 작품 감상

매월당 고려 단차 체험을 통해 나이 듦도 숙성해 가는 과정임을 깨닫고.

국악의 성지에서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함께 부른다.

호젓하고 온화한 서어나무숲에서 힐링

지리산 트리하우스에서 즐긴 박석주 기타리스트의 작은 음악회

숲 힐링 프로그램, 지리산 느끼기

‘혼불 문학관’에서 만난 소설 『혼불』과 최명희 작가

『혼불』과 <미스터 선샤인> 주인공들과 조우한 서도 역

걸어서,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중, 등구령 쉼터에서 장항마을 당산 소나무까지!

남원시 귀농 귀촌 농업지원센터와 남원시 농촌 종합지원센터 방문

지리산 착한 농부, 딸기 농장 쥔장의 건강한 삶을 기억해.

지리산 길섶에서 보낸 맛있고 뜨겁던 마지막 밤


김병종 미술관

6박 7일간 ‘남원에서 살아보기’ 일행과 헤어지고 4박 5일간 남편 ‘묵’과 함께 여행으로 즐긴 남원살이 시작

천년 고찰 ‘실상사’는 지역사회 산내 마을의 문화 플랫폼

지리산 둘레길, 장항마을 노루목 당산 소나무의 품위

큰 바위와 큰 바위 얼굴 - 남원 몽심재 고택, 조선시대 상류층 살림집

폐교가 변신한 수지 미술관,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백제 인이 쌓은 교룡산성과 호국도량 ‘선국사’

지리산 권역, 천황산 자락에 있는 남원 자연휴양림

단군성전, 남원 자연휴양림에서 멀지 않은 명당

남원 읍성과 수령 240년 된 팽나무

추억의 옛 남원역과 '향기원' 만인 공원 / 만인의총

남원 식물원 ‘카페 아담원’ 지리산 자락에서 힐링

문화재로 찾은 '지리산 한옥마을'은 게스트 하우스였네!

지리산 명품 와운마을, '부부송'과 '천년송'에서 누린 힐링의 시간

정령치,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정령치 습지와 고기 댐

여원재, 여원정 휴게소와 고려 시대 '여원치 마애불'

고려 말 왜구와 싸워 이긴 황산대첩 비지, 남원 황산벌

남원 흥부마을, ‘흥부 대박 길’에서 뜻밖에 만난 12명의 보부상 이야기


정령치

남원 지역 살이 여행 스케치 40여 편의 글을 모아 브런치 북 4권에 담는다.

10박 11일간 전북 남원에서 누린 특별한 일상 사진을 정리하고, 글로 남기는 작업을 이제야 마무리했다. 생생하고 진한 체험이었지만, 벌써 사진과 글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순서와 이야기가 뒤죽박죽 들쑥날쑥 거린다. 돌아와서는 곧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차고 넘쳤던 것 같은데, 일상 모드로 돌아와 벌써 2달 넘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여기까지도 겨우 도달한 것 같다.

아쉬운 대로 '브런치 북'에 올렸던 남원살이 여행 스케치를 다시 '매거진' 한 곳으로 모았다.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으니, 스스로 행복하다.

나만의 속도로 건강에 좀 더 신경 써 가며 천천히 걸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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