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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May 27. 2023

공원숲길을 걸으며 노을처럼 저물어 간다

도심 속 공원, 폐쇄된 LABORATORY(옛 농축산 검역본부)

녹음 짙은 공원 숲길

주먹손에 담기는 초록빛

만개한 꽃들

기꺼이 너의 이름을 부른다

장미꽃

애기똥풀

지칭개

봄까치꽃

개망초

씀바귀

토끼풀 꽃

그리고 해당화

닿을 듯 말 듯 스치는 향기


속살거리는 사잇길로 봄볕이 내린다.

알알이 맺힌 열매

개복숭아

뱀딸기...

찬란한 봄날

내 마음이 팝콘처럼 튀어 오른다

풍선처럼 날아오른다


폐쇄된 LABORATORY 본관 앞 만발한 장미꽃

빨간 장미에 꽂힌 붉은 눈빛

눈부신 봄날

잠시 머물다 스치듯 흐르는 순간과 순간의 연속

오월도

나도

노을처럼 저물어가는가!


도심 속 공원(옛 농축산 검역본부)에 만개한 장미꽃


애기똥풀 / 지칭개


봄까치풀 / 개망초


씀바귀 / 토끼풀 꽃


해당화 - 공원 밖, 근처 길가에서 찍은 꽃


개복숭아 / 뱀딸기


도심 속 공원, 폐쇄된 농축산 검역본부(LABORATORY)

지금은 폐쇄된 옛 농축산 검역본부(LABORATORY)



이 고풍스러운 'LABORATORY' 석조 벽화가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머지않아 개발이 이루어지면,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가!

석조 벽화는 그대로 보존되면 좋겠다.

경북 김천시로 이전한 검역본부로 보내면 어떨까?


도심 속 공원, 애니메이션


도심 속 공원 풍경, 22초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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