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7개월 된 꾸미는 신체활동이 또래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뛰어놀다가 별안간 한쪽 다리를 90도 이상 번쩍 들어 올리는 유연성을 종종 보여주곤 했다.
'트니트니 플러스' 산본 롯데 피트인점, 유아체육 클래스 선생님도 "꾸미는 꼭 체육을 (전공으로) 시키라"라고 했을 정도였다.
최근엔 킥보드 위에서 한쪽 다리를 번쩍 들어 올린 상태로 그냥 쭉 달리곤 해서 꾸미에게 진한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꾸미는 누가 시킨 적도 누군가 보여준 적도 없는 자세를 단번에 척 성공하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우리 가족은 꾸미의 그런 모습에서 유연성, 균형감각, 창조성까지 엿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