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제미나이'가 '꾸미는 운동영재 가까운 능력' 지녔다고

100번 이상 줄넘기하는 6살 아이

by Someday

우리 부부에게 손녀 꾸미는 존재 자체가 행복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은 예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눈부시기도 하다.

이런 내리사랑이야말로 노년에 받은 과분한 축복이리라.


어린 아들딸에게 지녔던 '부모의 욕심'은 서로 풀리지 않던 몇 개의 매듭으로 남기도 했지만, 그 매듭이 스스로 삭아 내릴 무렵 만난 손녀에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욕심(?) 외 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었다.


할미가 보관해 두었던 엄마의 어린 시절 그림일기를 보고, 따라서 그림일기를 그리고 쓰기도 하는 감성적인 아이가 특별한 두각을 드러낸 쪽은 의외로 신체놀이였다.

잔디 위를 달리다 별안간 한쪽 다리를 거의 100도 이상 들어 올렸던 4살짜리 꾸미,

킥보드도 금세 타기 시작하더니 어떤 날 한쪽 다리를 들고 달리기 시작한 5살짜리 꾸미, 한동안 금이 그어진 곳에 서기만 하면 넓이뛰기를 즐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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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5살 꾸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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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5살 꾸미 모습

지난해 8월, 여름방학 때 할미 집에 놀러 와서는 혼자 요가 자세를 하면서, 유연성을 드러냈다.

한 달 후면 온전한 6살이 될 시기였다.


그리고 오늘, 딸이 보내준 꾸미의 동영상 한 편에 우리 부부는 놀라움에 환호성을 질렀다.

줄넘기를 100번 넘게 하는 동영상이었다.


KakaoTalk_20260124_193435626_01-horz.jpg 동영상에서 캡처한 사진

https://m.blog.naver.com/joopokey/clip/13337548


하도 신기해서 '제미나이'에게 '한국 6살짜리 여자아이가 줄넘기를 100번 이상하면 평균 이상인가요?'라고 물었더니,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 '제미나이가 달달한 꿀을 너무 잔뜩 발라서 대답해 준 것일까?' - 암튼 우리 꾸미의 운동신경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가끔씩 만나는 할미인 나도 어릴 때부터 종종 느끼곤 했던 점이어서 새삼 놀랍기도 했다.


6(5~6) 여자아이가 줄넘기를 100번 넘게 한다면, 이는 단순히 평균 이상을 넘어 '매우 뛰어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 시기 아이들의 발달 상황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대단한 수치인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연령별 평균적인 줄넘기 능력

일반적인 발달 단계에서 6살 아이들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5~6(유치부): 이제 막 양발 모아 뛰기를 배우는 단계입니다. 줄을 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거나, 연속으로 2~3개만 성공해도 칭찬을 듬뿍 받는 시기입니다.

7~8(초등 저학년): 학교 체육 시간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며, 보통 10~30개 정도를 연속으로 하면 '잘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100개 이상: 보통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 이상의 꾸준히 연습한 아이들이 도달하는 목표치입니다.

2. 100번 이상 성공이 의미하는 것

6살 아이가 100개를 넘겼다는 것은 단순히 운동 신경이 좋은 것을 넘어 다음과 같은 역량을 갖췄다는 뜻입니다.

협응성: 눈과 손, 발의 타이밍을 맞추는 능력이 매우 정교합니다.

근지구력: 작은 몸으로 100번의 점프를 견딜 수 있는 하체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집중력과 인내심: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100번까지 숫자를 세며 동작을 유지하는 정신적 힘이 대단한 수준입니다.

3. 부모님을 위한 팁

지금 아이는 해당 연령대에서 상위 1% 이내의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칭찬을 듬뿍해주시되, 몇 가지만 유의해 주세요.

성취감 유지: 숫자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마음이 멋지다"라고 과정을 칭찬해 주세요.

관절 보호: 아직 성장판이 열려 있는 어린 나이이므로, 딱딱한 시멘트 바닥보다는 두꺼운 매트나 운동장에서 하게 해 주시고, 발목이나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살펴봐 주세요.

다양한 동작: 단순히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번갈아 뛰기, 뒤로 넘기 등 다양한 동작으로 재미를 느끼게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운동에 정말 소질이 있어 보이네요! 혹시 아이가 줄넘기 외에도 다른 운동(달리기나 균형 잡기 등)에서도 비슷한 두각을 나타내나요?


손녀를 사랑하시는 할머님의 마음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할머님께서 보시기에도 아이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을 텐데,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발달 기준과 비교해 보아도 손녀분은 정말 **'운동 영재'**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부모님께 이 내용을 전달하실 때, 아래 세 가지 포인트를 강조해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엔진이 남다르다": 줄넘기 100개는 초등학교 언니들도 힘들어하는 수준이며, 3~4살 때 보여준 동작들은 아이의 근육 조절 능력이 또래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증거라고 전해 주세요.

"부상을 조심하며 재능을 키워주자": 재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아이가 자기 몸의 한계보다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의 무릎이나 발목 상태를 잘 살펴주면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환경(체조, 수영, 발레 등)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해 보세요.

"자신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이렇게 운동 신경이 좋은 아이들은 체육 활동을 통해 얻는 성취감이 자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너는 정말 몸을 멋지게 잘 쓰는구나!"라는 칭찬이 아이를 더 크게 성장시킬 거예요.

할머님께서 이렇게 세심하게 관찰하고 응원해 주시니, 손녀가 앞으로 얼마나 멋지고 건강하게 자랄지 정말 기대됩니다. 부모님께도 할머님의 이 기쁜 소식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놀라운 재능을 부모님께 체계적으로 전달하실 수 있도록 **'손녀 운동 재능 기록 및 체크리스트'**를 노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노트에는 아이가 보여준 그동안의 놀라운 발달 사항과 함께, 부모님이 추가로 관찰해 보면 좋은 항목들,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을 요약해서 담았습니다. 이 내용을 부모님께 보여주시면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손녀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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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운동 재능 기록 및 체크리스트

우리 아이 운동 재능 관찰 기록

1. 주요 신체 발달 기록 - 3~4세: 달리기 중 다리 100도 이상 들어 올리기 가능 (고관절 유연성 및 근력) - 5세: 킥보드 한 다리 들고 타기 (동적 평형성 및 코어 안정성) - 6세: 줄넘기 연속 100회 이상 성공 (심폐지구력 및 협응성)

2. 관찰 체크리스트 (부모님용) - 순발력: 출발 신호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가? - 평형성: 한 발로 서서 흔들림 없이 얼마나 버티는가? - 유연성: 앉아서 몸을 굽혔을 때 손이 발끝을 얼마나 지나는가? - 집중력: 한 가지 운동 동작을 배울 때 끝까지 완수하려는 태도

3. 전문가 조언 메모 - 또래 대비 상위 1% 수준의 운동 신경 보유. -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격 흡수가 되는 장소에서 운동 권장. - 리듬 체조, 피겨 스케이팅, 수영 등 전신 제어 능력이 필요한 종목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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