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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 Lee Apr 20. 2023

세 번째이자 첫 번째 브런치북

begin again

 <오늘만 쓴다>는 브런치북으로 만든 첫 책이었다.

Everyday has a today란 말이 좋았다. 매일매일 속에 담긴 오늘. 그래서 오늘만 쓰면 매일 쓸 수 있는 동력원이 된 것이다. 140여 일을 그렇게 달려왔다. 개인적으로는 고마운 제목이었다. 그러나, 영어 관련 내용이 독자에겐 직관적으로 어필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수긍이 갔다. 그래서 전에 발행된 두 권의 책을 삭제하고 다시 만들었다. <한 줄 모아 태산 영어> 세 번째이자 다시 첫 번째가 되는 브런치북이 나왔다.


<한 줄 모아 태산 영어>는 사실, 2008년쯤, '쑥쑥'이라는 엄마표 영어 온라인 사이트에 글쓰기 관련 시리즈 올릴 때 썼던 제목이다. 나름 조회수 4천을 넘기며 도움이 많이 된다는 댓글도 꽤 받았었다. 묘사하기 편에서, '글로 그림을 그려주는 것 같다'는 댓글은 지금도 감사히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다. 강산이 두 번 바뀌기 전에, 이 제목을 다시 살려 낼 수 있어 감사하다.  


전자책은, 여기에 목차를 더해 쓴 것을 합쳐 출판하게 된다고 한다. 다 공개한 글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니, 필살기를 남겨두기로 했다. 아웃풋 돕는 내용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도 첨부할 예정이다. 이 책이 영어를 가정에서 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화선이 되었으면 한다. 영어의 강을 건넜던 아이들도, 영어를 언어로 느끼며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담담글방 작가님은, 표지로 하고 싶은 디자인도 눈여겨보라고 하셨다.

전자책 만들어 가는 과정도 이렇게 배워간다.

작가의 서랍에 있던 글들도 하나씩 하나씩 세상으로 풀려 나가기를 소망해 본다.


담담글방 작가님 감사해요.



*구독과 좋아요는 <오늘만 쓴다>는 사람에게 큰 힘이 됩니다.

*구독과 함께 여러분의 영어도 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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