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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골피디 Mar 13. 2021

독서 메모가 필요한 이유

독서 메모가 필요한 이유


요즘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

어떤 책을 주로 읽는가?

예전에 비해 월등하게 발전한 게 있는가?

아니면 대학 졸업 후 별다른 공부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는가?


성공이란 말보다 성장이란 말이 좋다.

어제의 나보다 조금 나은 오늘의 나를 원한다. 기존의 나를 버리고 계속해 새로운 나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끊임없는 성장을 위해 어른에게 책 읽기를 권하는 <지성만이 무기다>를 요약한다.



<독서지침>

첫째, 밑줄을 긋는다.

밑줄을 치면 논지가 또렷해지고 기억이 선명해지고 나중에 찾기도 쉽다.


둘째, 여백에 기록한다.

논리적 문제점이나 비판 등을 기록한다.

몰랐던 용어나 관용구의 의미도 기록한다.


셋째, 전체를 파악해두면 유리하다.

먼저 전체 내용과 목차를 대충 보는 것이 좋다.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일단 전체를 보는 것이 좋다. 여행 전 여행할 곳의 지도를 보는 것과 같다.


글을 쓰면서 생각하면 생각이 좀 더 생산적이 된다.

그냥 생각만 하면 피곤하다.

머리에서 뱅뱅 돌다 아무런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쓰는 게 곧 생각하는 것이다. 종이에 짧은 문장이나 단어를 쓰고, 연관을 위한 줄을 치면서 생각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나이 들수록 공부가 어렵다.

이유는 자명하다.

경험과 지식이 늘어날수록 고정관념도 계속 늘고 이런 고정관념이 새로운 지식이나 사고의 흡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 실제 우리는 고정관념에 싸여 있고 고정관념을 근거로 판단한다. 고정관념을 다른 말로 바꾸면 상식, 관습, 인습, 미신, 착각,편견, 선입관, 일방적 평가, 틀에 박힌 상상력 등이라 할 수 있다.

공부를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만큼 기존의 것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젊어서는 돈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돈과 상관없는 공부를 해야 한다. 탐구형 공부다.


탐구란 대상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다. 대상에 대한 지식을 새롭게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보는 것이다. 관심이 가는 분야의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묵상하면서 거기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는다.


사람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면서 늙기 시작한다. 호기심은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싶은 것 사이의 갭을 줄이려는 행동이다. 알고 있는 게 있어야 알고 싶은 게 생긴다. 공부를 하다 보면 자꾸 더 공부하고 싶은 게 생긴다. 호기심을 만드는 것이 공부다.

그러면서 인생이 충만해진다.


*책: 지성만이 무기다(시라토리 하루히코)

*출처: 고수의 독서법을 말하다(한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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