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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골피디 Mar 13. 2021

낯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확증편향을 깨부수는 독서


누구나 신념을 가질 수는 있지만 확증편향은 조심해야 한다. 확증편향의 결과물은 자기반성 능력의 상실이다.


스탈린과 히틀러가 그렇다.

이들은 유명한 독서가다.

꽤 많은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책만을 읽었거나

책을 읽은 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반성 능력을 상실하여 자기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인지 전혀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철저하게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는 데 애를 썼을 것이다.


 '왜 내가 싫어하는 책까지 읽어야지?'


내가 읽고 싶지 않았던 책이 사실은 내게 가장 큰 깨달음을 줬다.

배우는 게 가장 많았고 자꾸 생각이 났으며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걸 느꼈다.


나를 부수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이다.

새가 부화하려면 껍데기를 깨야 하듯이 나를 둘러싼 벽을 깨야 한다.

거듭나고 싶다면 자신을 둘러싼 세계, 자기가 늘 옳다고 생각하는 세계를 깰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세계를 맛볼 수 있다.



변화를 위해서는 익숙한 책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책이 도움이 된다.

내 생각과는 다른 주장을 하는 책을 읽어야 한다. 그래야 내 생각의 위치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난 치우친 사람이 되는 게 두렵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미워하는 옹졸한 사람이 되는 게 두렵다.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는 그런 책!

무언가를 추종하는 대신 늘 통념에 저항하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책을 읽고 싶다.


*출처: 확증편향을 깨는 독서 


#산골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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