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점 4(추천)
2024년 TBS 금요드라마에 방영된 전 10화의 휴먼 드라마 + 서스펜스(휴먼 서스펜스) 장르다. 야기라 유야가 주인공 코모리 히로토 (형), 반도 료타가 코모리 미치토 (자폐 스펙트럼 동생) 등으로 등장한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동생과 조용히 살아가던 형 앞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소년 ‘라이온’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형 히로토는 부모를 잃은 후, 고향 집으로 돌아와 공무원으로 일하며, 루틴이 중요한 자폐 스펙트럼 동생 미치토를 돌보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라이온”이라고 부르는 수수께끼의 남자아이(소년)가 두 형제 앞에 갑자기 나타난다. 히로토는 처음엔 경찰에 데려다 주려 하지만, 소년에게서 익숙한 사람의 흔적을 느낀다. 잠시 집에 두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그때부터 정해진 루틴 속에서만 돌아가던 집과 마을에 조금씩 예측불가한 사건과 감정이 들어오고 형제와 소년, 주변 사람들의 관계가 흔들리고 변해가는 휴먼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핵심 키워드는 가족, 보호, 트라우마, “안전한 집”이란 무엇인가 이런 쪽이다.
루틴이 생명인 동생 미치토와, “지키는 사람” 포지션의 형 히로토 관계가 중심이라 코타로는 1인 가구 /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같은 “가족 + 상처 + 재생” 라인 좋아하면 꽤 잘 맞다. 라이온이라는 소년의 정체가 진짜 초반부터 “쟤 대체 누구야…?”가 메인 미스터리라 가족극 + 미스터리를 같이 보는 느낌이다. 엄청난 스릴러보다는, 감정 쌓아 놓고 뒤통수 톡 치는 타입의 드라마다. “따뜻해 보이는데 살짝 불안한” 공기가 있고, 잔잔한 일상 + 서서히 올라가는 불안감이 작품의 매력이다.
드라마의 전반에 다양한 가정폭력에 시달린 인물들이 라이언을 중심으로, 자신의 과거를 투사하고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감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