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 사이코 두 사람

- 별점 4(추천)

by 구포국수



2021년 TBS 일요극장에서 방연 된 전 10화의 입체 스릴러 / 판타지(영혼 체인지) / 로맨스 / 코미디 섞인 혼합 장르다. 아야세 하루카가 모치즈키 아야코 (체력·승부욕 강한 형사. “범인 잡고 승진한다!” 타입의 열혈 경찰), 타카하시 잇세이가 히다카 하루토 (IT·바이오 벤처기업 코-어스(Co-Earth) 사장. 이지적인 천재 사업가), 에모토 타스쿠가 와타나베 리쿠 (일용직 알바 청년) 등이 등장한다.


공식 캐치 문구는 “막다른 형사와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영혼이 서로 바뀐다!” 열혈 형사 모치즈키 아야코는 연쇄 살인 사건을 쫓다가, 유력한 용의자로 벤처 CEO 히다카 하루토를 포착한다. 사건 현장에서 둘이 맞닥뜨린 밤 어느 신사(神社) 계단에서 둘이 함께 떨어지는 사고가 나고, 그 순간 둘의 영혼이 “쾅” 하고 서로 바뀐다. 그다음부터는 아야코의 몸 안에 들어간 “진짜 히다카” 경찰 신분이 되어, 자신에게 씌워질 살인 혐의를 벗기 위해 수사를 계속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


히다카의 몸 안에 들어간 “진짜 아야코”는 겉으론 완벽한 엘리트 CEO처럼 굴어야 하지만, 사실 자기 몸은 연쇄 살인 용의자라서 회사·연애·살인 사건까지 한꺼번에 떠안게 된다. 여기에 일용직 알바 리쿠 (에모토 타스쿠), 히다카 주변 인물들, 아야코의 상사·동료 형사들 그리고 “Φ(파이)”라는 수수께끼 심벌이 얽히면서 “대체 진짜 살인마는 누구냐?”, “이 영혼 체인지는 왜 일어났나?”를 끝까지 몰고 가는 독특한 설정의 이야기 구조다.

겉으로는 “연쇄 살인 스릴러 + 영혼 체인지 판타지”인데 실제로 보면 코미디, 로맨스, 가족/운명·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들어가 있어서 “JIN·의붓 엄마와 딸의 블루스 쓴 작가 맞다” 싶은 감칠만 나는 맛이 난다.


최종회 시청률 20.1% 찍어서 2021년 당시 연속극 최고 시청률 중 하나. 진지한 메시지도 있지만, 일단은 “두 사람 영혼 체인지 연기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작품이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 두사람의 영혼이 다시 바뀌는 모습은 시즌 2를 암시하는 지, 시청자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r2QAYiPmhcROlDEwmwGPa3o0jXfP-6pJvBcFBIGx5Dnrkkj6OfzYd04AKCTz6Iqr4n59IIbx8rqGo0ZoU4brDg.webp




이전 24화사자의 은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