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점 3(장르에 충실)
2017년 TBS 금요 드라마로 방영된 전 10화이며 장르는 수사 + 능력자(초능력) + 블랙 코미디 장르다. 토우마 사야가 토다 에리카 (IQ 201 천재 괴짜 형사), 세부미 타케루가 카세 료 (특수부대 출신 에이스 형사), 무대는 경찰청 공안부 미상사건 특별대책계(통칭 미쇼)이며 SPEC(초능력) 가진 범죄자들이 연루된 미해결 사건을 담당하는 부서다. 사고로 팀원을 잃고 좌천된 에이스 형사 세부미가, 미쇼에 먼저 있던 괴짜 천재 토우마와 한 팀이 되면서 시작된다.
매 화 능력자(SPEC 홀더)가 연루된 기묘한 사건을 수사하고, 뒤로 갈수록 정부·비밀조직·세계관이 드러나는 구조다. 스펙 = “토다 에리카가 정말 미친 괴짜 천재 형사로 나오는 능력자 X-파일 + 수사 + 쿠도칸 감성 개그 섞인 수사물”이라, 그냥 안 보면 손해인 급이라고 봐도 된다. 수사물이지만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접목한 것이기 때문에 독특한 포지션을 가진 작품이라고 느껴진다. 남자와 여자 주인공의 선명한 연기가 인상에 남는다. 여자 주인공이 붓글씨로 사건의 개념을 정하고 공중으로 뿌려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하는 모습은 이 드라마의 상징적인 루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