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ormer Samsung CEO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삼성에서 퇴임하고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다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도전과 난관을 마주했습니다. 이제야 인생의 2막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가 소중한 지를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그룹과 계열사에 근무는 과정에서 선배 사장님들로부터 많이 배웠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저를 도와주셨던 사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삼성에서 상근고문 2년을 마치고, 2019년부터 한 중견기업에서 상근감사로 재직 중입니다. 회사에서 큰 영향력은 없지만 삼성시절과 다른 생각, 마음가짐, 시각으로 경영활동을 관찰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장님들께서도 잘 지내고 계시죠?
갑자기 사장님들께 편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국감사협회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감사저널 5월호에, 제가 기고했던 글이 실려 책자로 발간되었습니다. 제가 사장님들에게서 배웠던 것을 토대로 경영 에세이를 만들었고, 이 글을 부끄럽지만 보내 드립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일독해 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건강하시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와 젊음을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 에세이가 실렸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