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by 소나단

가끔 기억나 비가 많이 내리던 날

먼 길 돌아 너의 동네로 가던 날

누가 이런 먼 곳까지 찾아오냐며

얼굴 하나 가득 웃음짓던 너


구름 짙은 마음과 적당한 느낌

그때 그 마음은 널 좋아한 건 맞을거야

다만 난 이어가지 못했을 뿐


이해해주길 바란 건 아냐

언젠가 너에게 이 얘길 할 때

혹시 내 얼굴 보기 싫다면

이 노래를 조용히 들어줘


가끔씩 니 생각에 잠기기도 해

미안함과 후회과 뒤섞여

내 기억 속에 네 모습은 어떨까

그렇게 밝은 모습은 아닐거야


구름 짙은 마음과 적당한 느낌

그때 그 마음은 널 좋아한 게 맞아

다만 널 사랑하지 못했을 뿐


이해해주길 바란 건 아냐

언젠가 너에게 이 얘길 할 때

혹시 진심이 아닌 것 같다면

이 노래를 조용히 들어줘


이 노래를 조용히 들어줘


작사 소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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