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by 소나단

청 춘


세상을 다 가질 것만 같던

사랑에 나를 불사르던

꿈과 이상에 열광하던

옆에 있는 사람을 믿었던


설레어 목놓아 부르던

노을을 보며 눈물 짓던

밤이 길어 새벽에 잠들던

그리고, 밝은 햇살에 깨었던


청 춘, 이름조차 푸르르던

청 춘, 봄처럼 눈부시던

청 춘, 아름다웠던

청 춘, 그래서 서글펐던


한 귀퉁이도 갖기 힘들던

짓이겨진 마음 홀로 태우던

꿈에서 깨어나 절망하던

나조차도, 믿지 못하겠던


사무치게 처음 울었던

노을을 보고서야 뒤돌았던

밤이 지겨워 나를 가두던

그리고, 햇빛조차 싫었던


청 춘, 반대편은 붉은 빛이던

청 춘, 시리게 스미던

청 춘, 너무도 아프던

청 춘, 그래서 그리운


청춘


작사 소나단

Image 드라마 - 청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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