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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Dec 08. 2023

"카니발이 여기서도"..기아 신형 EV6, 실물은?

ㆍ 기아 EV6 부분변경 예상도 공개

ㆍ EV3 등 콘셉트카 패밀리룩 적용

ㆍ 실내 변화도 예고.. 내년 말 출시


기아 EV6 부분변경 모델이 내년 출시를 앞둔 가운데, 실차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예상도가 공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기아 디자인 철학이 정립되기 전 디자인인 만큼 지금 신차와 비교해 다소 결이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부분변경에서는 전면부를 중심으로 현행 콘셉트카 및 신차와 동일한 패밀리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carscoops)

이에 따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서 공개한 예상도가 이목을 끈다.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EV3, EV4에 가까운 인상으로 거듭났다. 얇은 LED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배가시켜주며, 세로형 램프가 양쪽 끝에 구성되어있어 현행 EV6 대비 차폭을 훨씬 크게 강조한다.


측면은 새로운 휠 디자인이 눈에 띈다.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측면 휠 디자인에 삼각형 조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각형은 2010년대까지는 자동차 디자인에서는 최대한 배제되었던 조형이다. 캐릭터 라인, 휠 등에 적용하기엔 그 형태가 무척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제조사에서 선보이면서 삼각형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EV6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실내 디자인을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부분변경 모델은 여기에 더해 최근 출시된 EV9에서도 볼 수 있던 서드 스크린 곡면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아가 신차를 선보이며 차례대로 적용했던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EV6에 적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현행 EV6는 4WD 롱 레인지 기준 239kW(325마력), 350Nm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배터리 팩의 밀도를 높여 용량과 주행거리를 늘리는 정도의 마이너 체인지가 이뤄질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네이버 블로그 우주선을 타는 지구인)

EV6 부분변경 모델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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