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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Dec 20. 2023

경쟁 모델 압살하는 제네시스 G80 롱휠베이스 포착

ㆍ G80 전동화 모델 LWB 테스트카 포착

ㆍ 판매 저조한 전동화 모델 차별화 전략

ㆍ 예상 가격, 9천~1억 초반대 형성 전망


제네시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전동화 모델의 롱휠베이스 모델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숏카 인스타그램)

G80 전동화 모델의 롱휠베이스 버전은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 때 의전 차량으로 투입된 바 있다. 단 해당 모델은 44대만 특별 제작됐을 뿐, 일반 판매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에 포착된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는 일반 시판 사양으로 새롭게 설계된 모델이며, 기본형 G80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이 저조했던 전동화 모델의 차별화 요소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숏카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숏카가 최근 공개한 스파이샷이 화제다. 기존 전동화 모델의 특징에 신형 GV80에서 먼저 선보였던 새로운 디테일, 그리고 롱휠베이스 리무진 특유의 고급감까지 더해져 복합적인 형태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G90, GV80 부분변경 모델과 동일한 MLA 방식의 헤드램프가 들어갔다. 헤드램프 중앙에는 가로형 면발광 요소를 추가해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체성이라 볼 수 있는 두 줄을 강조하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과 동일하다. 범퍼에 붙어있던 주차 센서를 그릴 쪽으로 올린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다. 광범위한 감지를 통해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숏카 인스타그램)

측면부는 가장 먼저 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에 들어갔던 20인치 휠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다. 다만 휠에 들어간 날개 무늬를 5개로 구성해 G90와의 차이를 뒀다. 길어진 휠베이스에서 수혜를 보는 곳은 단연 2열이다. 2열 도어와 윈도의 면적이 기존 G80 대비 큰 폭으로 확장됐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에서 선보였던 전동 자동문이 G80 롱휠베이스에도 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후면부도 기존 대비 드라마틱한 변화는 찾아보기 어렵다. 테일램프는 면발광 방식이 적용됐던 GV80과 달리 기존 형태를 그대로 사용한다. 범퍼 디자인도 기존의 볼륨감을 그대로 유지하며 세부적인 디테일만 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 이미지)

실내는 G90과 동일한 가죽 질감이 들어가며 고급감이 커진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 역시 GV80 부분변경 모델에서 선보였던 새로운 형태로 적용된다. 디지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조그 다이얼과 통합 컨트롤러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다.

(참고 이미지)

2열은 휠베이스가 길어진 만큼 레그룸이 크게 확보됐다.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되며, 중간의 센터 암레스트에 시트 조절 기능이 들어간다. 송풍구 하단에도 각종 터치 버튼들이 내장되어 쾌적한 탑승을 돕는다. 오디오 시스템은 렉시콘에서 뱅앤올룹슨으로 변경됐다.

성능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산 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71.3kg·m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와 87.2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조합된다. 기존 G80 전동화 모델의 복합 주행거리는 427km였으나, 차체가 길고 무거워지는 만큼 롱휠베이스 모델의 주행거리 변화는 불가피하다.


G80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롱휠베이스의 출시 가격은 9천만 원대에서 1억 3천만 원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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