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다 거짓말"... 5시리즈 충격적 오너 평가는?
ㆍ BMW 5시리즈 네이버 오너평가
ㆍ 6개 전 항목 9점 이상.. 만족도↑
ㆍ '가성비 강조'도 높은 평가 요인
BMW 5시리즈가 네이버 오너 평가에서 9.6점을 획득했다. 네이버 오너 평가는 실제 오너들의 차량 인증을 통해 본인의 차량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10점 만점 가운데 9.6점은 그만큼 5시리즈 오너들의 실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항목별 점수로 봐도 모든 항목이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좋은 평가가 내려진 항목은 주행성능이다. 9.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평균 점수가 책정됐다. 디자인도 9.8점으로 크게 호평받았으며, 연비와 품질이 9.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거주성과 가격도 각각 9.4점과 9.2점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 중 하나인 주행성능에서는 대부분의 오너들이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대체로 정숙성이 높고 운전 재미가 높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0598**** 님은 "50대인데 차 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연비도 높고 하차감도 좋다"라고 말했다. fant**** 님은 "기존 BMW보다 주행감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그러나 성능은 그대로인 것 같다. 쭉쭉 나간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그다음으로는 디자인 항목이 9.8점을 받았다.
연비와 품질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enge**** 님은 "국산차 품질도 좋아졌지만 가격도 독일 브랜드 턱밑까지 왔다. 이전 시리즈에 비해 비용 절감이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BMW는 BMW다"라며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을 남겼다. hahk**** 님은 "공연연비 전부 거짓말이다. 실제보다 잘 나온다. 전용도로 출퇴근하는데 20km/L가 넘는다"며 연비에 대해 깊은 인상을 전했다.
거주성과 가격에서도 긍정적 소감이 이어졌다. dmsr**** 님은 "넓어진 실내 공간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만족한다"며 호평했다. 반면 그만큼 넓어진 실내 차체는 아쉬움을 남겼다. do70**** 님은 "차체가 커서 주차하기 불편한 것을 빼면 가성비 정말 좋다"라는 의견을 적었다.
국산차나 타 브랜드 오너평가에서는 차의 성향과 특징에 따라 특정 항목별 점수가 크게 차이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5시리즈에서는 6개 항목이 거의 완벽한 육각형을 이루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벤츠 E클래스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수입차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BMW 5시리즈 내연기관 모델의 가격은 6,880만 원부터 8,870만 원까지다. 전기차 모델인 i5는 9,390만 원부터 1억 3,490만 원까지 책정됐다. 여기에 BMW코리아는 출시 초기 신형 5시리즈의 가격을 최대 800만 원 가까이 할인하기도 했다. 타 브랜드 프리미엄 세단과 비교해 가성비 측면이 상대적으로 크게 강조된 것도 높은 평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는 실제 오너들의 차량 소유 인증을 통해 진행된다. 소유자 인증이 완료되면 직접 평가가 가능하므로 모든 점수와 차량 평가는 실시간으로 최신화된다. 따라서 해당 평균 점수는 이후에도 크게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