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기아 니로, 2023 WWCOTY 최종 선정
ㆍ 아우디 RS 3, 지프 어벤저 등과 경쟁
ㆍ 2017년 아이오닉 이후 2번째 기록
기아 니로가 2023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 선정됐다.
'여성 올해의 차'는 여성 기자들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결정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만 이번 행사는 45개국에서 총 63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모였다. 수상 부문을 6개로 나눠 각각 알맞은 베스트 모델을 선정하고, 이들 중 '여성 올해의 차'를 선정해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발표한다.
기아 니로는 2023 WWCOTY 최고의 도심형 모델에 우선 선정됐다. 아우디 RS 3(최고의 퍼포먼스카), 지프 어벤저(최고의 패밀리 SUV), 포드 레인저(최고의 픽업트럭) 등과 함께 최종 후보를 놓고 경쟁한 끝에 '2023 여성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여성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기준은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다. 니로가 특히 고평가받은 부분은 편의성과 가성비다. 외신 기자들은 니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동을 주는 차", "완벽한 패키징을 전달하는 차"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인도의 한 외신 기자는 "필요한 모든 것을 저렴한 패키지로 제공하는 실용적인 도심형 자동차"라며 니로의 선정 이유를 자세히 밝혔다.
한국 자동차가 '여성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현대 아이오닉이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로 최종 후보에 오른 끝에 여성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기아 쏘울 전기차가 '2020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에, 기아 쏘렌토가 '2021 올해의 대형 SUV'에, 기아 스포티지가 '2022 올해의 패밀리 SUV'에 각각 선정되며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니로는 기아가 2016년 선보인 크로스오버 SUV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만 판매중인 친환경 차량이다. 현행 2세대는 지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및 북미,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