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올해 하반기 신형 G90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행 G90은 2022년 1월 출시 이후 3년이 지나면서 페이스리프트 주기를 맞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상도를 그리는 유튜브 '뉴욕맘모스'가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궁극의 디자인! S 클래스 클나쓰! NEW GENESIS G90'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6일 업로드하며 신형 G90 예상도를 공개했다.
영상 속 렌더링은 네오룬 콘셉트카와 유사하다. 얇고 길게 이어진 주간주행등은 크레스트 그릴과 헤드램프를 감싸는 구조로 달라졌다. 둥글었던 오각형 그릴은 각진 모습으로 바꾸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뉴욕맘모스는 제네시스 콘셉트카 'X-스피디움', 'X-컨버터블'에서 영감을 받아 하단 그릴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세 구간으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공기흡입구도 추가해 역동적인 모습을 배가했다.
스키드 플레이트는 크롬 몰딩을 통해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측면까지 이어진 두꺼운 크롬 몰딩은 럭셔리한 디테일을 드러냈다. 휠에도 새로운 멀티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만의 중후함을 표현했다.
예상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상도 참 멋지다", "기존 디자인 대비 많이 정리되고 완성된 느낌이다", "페이스리프트에 윙 페이스를 잘 녹여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네시스는 신형 G90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테스트카도 포착되지 않은 만큼 신형 공개일은 올해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