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아이오닉 5 N, 국내 도심서 포착
ㆍ 현대 N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ㆍ 600마력 파워트레인 탑재 예정
현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의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됐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아이오닉 5 N의 위장막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이 포착된 장소는 국내 한 도심 속. 정황상 도심 인근 도로에서 실주행 테스트를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5 N의 국내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외관은 위장무늬에 더해 가림막에 가려져 있어 디테일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기존 아이오닉 5에 비해 차체 지상고가 전체적으로 낮아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앞 범퍼는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양쪽으로 공기흡입구가 나 있는 모습이다. RN22e 롤링랩 테스트카처럼 정면 혹은 측면에서 범퍼를 바라봤을 때 'N' 모양으로 보이는 디자인이 채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범퍼 하단의 스플리터도 고성능 버전임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측면 휠 디자인은 아이오닉 5 N을 통해 새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이오닉 5와 비교했을 때 휠 사이즈는 최소 20~21인치로 추정된다. 아반떼 N과 디자인이 유사하지만, 좀 더 직선을 강조한 날렵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휠 안쪽에는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돼있다. 브레이크 캘리퍼를 유심히 보면 'GENESIS'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성능 테스트 목적으로 제네시스 G80 스포츠의 4피스톤 브레이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오닉 5 N은 지난해 초부터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중심으로 담금질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기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배터리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기본형인 아이오닉 5와 완전한 차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V6 GT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지만, 그보다 뛰어난 600마력 정도의 최고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