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7초의 가속력"..테슬라도 긴장 시킬 車 출시예고

by 오토트리뷴

- 로터스 에메야, 환경부 인증 완료

-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524km

- 시작 가격은 1억 4,800만 원부터


로터스가 에메야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기본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524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상위 모델은 최고출력 918마력을 발휘한다. 테슬라 모델 S, 포르쉐 타이칸 등과 경쟁한다.

35446_218353_339.jpg ▲에메야(사진=로터스)

환경부는 지난 2일과 6일에 걸쳐 에메야 라인업 인증 내용을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했다. 에메야는 로터스가 방향성을 럭셔리 순수 전기차 전문으로 확립한 후 새로 나온 차로, 라인업에서는 최신예다.


에메야는 베이스 모델과 옵션을 강화한 S, 성능을 더욱 높인 R 세 가지로 판매가 이뤄진다. 베이스 모델과 S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612마력을 발휘한다. R은 후륜에 모터 하나와 2단 변속기를 추가해 918마력으로 끌어올렸다.

35446_218354_3432.jpg ▲에메야 베이스 모델 배출가스 인증 정보(사진=KENCIS)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베이스 모델과 S가 4.15초, R이 2.78초다. 모두 CATL에서 제조한 102kWh 용량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350k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4분이 걸린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드러났다. 베이스 모델과 S는 20인치 휠 사양이 복합 기준 524km를 달릴 수 있다. 모델 S 롱 레인지보다 31km 짧지만, 타이칸 기본형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선택사양보다 24km 긴 수준이다.

35446_218355_3454.jpg ▲에메야(사진=로터스)

휠 크기가 21인치로 늘어날 경우 둘 모두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86km로 줄어든다. 고성능인 R은 22인치 휠 기준 399km로 인증받았다. KENCIS에 따르면 395km인 R과 392km인 S도 있는데, 이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에메야 시작 가격은 베이스 모델이 1억 4,800만 원이며, S와 R은 각각 1억 6,990만 원, 1억 9,990만 원부터다. 베이스 모델부터 1,380W 출력을 갖춘 15-스피커 KEF 프리미엄 오디오와 51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취향이 다른가"...해외서 대박인 국산 브랜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