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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대박"..아이오닉9, 의외의 장소서 100% 노출

by 오토트리뷴

-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의 협력

- 아이오닉 9, 차량용 스마트싱스

- 위치 추적, 가전제품 제어 가능


2024년 9월 기술 제휴를 맺은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가전 IT 전시회 'CES 2025'에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이 전시된 모습(사진=HMG 저널)

경계가 허물어진 자동차와 스마트폰

SDV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차량용 스마트싱스를 홍보하기 위해 아이오닉 9을 전시했다. 카투홈(Car to Home) 기능으로, 스마트폰으로 집안 가전제품을 조절하는 기존의 스마트싱스와 다르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를 설명하는 모습(사진=HMG 저널)

자동차로 집 안 가전기기 제어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다. 집에 귀가하기 전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거나 로봇청소기를 가동할 수 있다. 단순 기기 제어를 넘어 루틴 설정도 가능하다. 외출 및 여행 시 실내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도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파인드' 기술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자동차 위치를 파악해 주차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파인드 네트워크에 접속된 기기끼리만 데이터를 주고받아 차량 도난 시에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파인드 기능을 설명하는 문구(사진=HMG 저널)

삼성전자에 따르면 앞으로는 정전 상태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기요금이나 사용자 일정에 맞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CES2025에서 선보인 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삼성전자)

모빌리티 재정의하는 국내 기업

이처럼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는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모빌리티를 재정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삶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함께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오닉 9을 지난 11월 공개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1회 충전으로 복합 542km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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