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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다 비싸"..한국 전용 SUV, 가격이 무려?

by 오토트리뷴

- 레인지로버 모닝 캄 에디션 출시

- 한국 전용 모델, 5대만 한정 판매

- 판매 가격 4억 6,400만 원 책정


JLR 코리아가 9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 모닝 캄 에디션(이하 모닝 캄 에디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5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기존 레인지로버 대비 1억 원 이상 가까이 비싸다.

▲레인지로버 SV 모닝 캄 에디션(사진=랜드로버)

‘한국의 고요한 아침’ 표현한 디테일

모닝 캄 에디션은 랜드로버 SV 비스포크 팀이 한국 전용으로 꾸민 특별판이다. JLR 코리아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면서, “독창적 디자인과 정교한 기술, 장인 정신을 통해 최고 수준 맞춤형 모던 럭셔리를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외장은 ‘SV 비스포크 사틴 블루’ 기반 ‘SV 비스포크 골드 루프’를 조합한 투톤 컬러를 담았다. 23인치 휠은 SV 비스포크 골드 인서트로 차별화했다. 이에 대해 JLR 코리아는 “새벽녘 지평선 너머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지로버 SV 모닝 캄 에디션(사진=랜드로버)


인테리어는 세미 애닐린 가죽과 함께 세라믹을 사용한 피니셔로 구성했다. SV 비스포크 리버티 블루와 페리노 색상 가죽 시트를 장착했고, 등받이에 새겨진 곡선 자수는 잔잔한 바다 위로 비치는 해돋이를 표현했다.


또한 골드 서라운드 적용 레인지로버 크롬 브랜드 스크립트와 SV 비스포크 실버 플레이트 사이드그래픽 및 실버 메탈 투피스 전면 그릴, 웰컴 라이팅을 적용했다. ‘1 of 5’가 새겨진 SV 비스포크 트레드 플레이트로 한정판을 강조했다.

▲레인지로버 SV 모닝 캄 에디션(사진=랜드로버)

다채로운 편의 사양, 최고 615마력 발휘

모닝 캄 에디션은 편의 사양도 화려하다. 전 좌석에 마사지 및 열선/통풍 기능을 담았고, 모든 도어에 소프트 클로징을 적용했다. 독립식으로 구성한 2열 중간에는 전동 테이블과 냉장 보관 기능을 더한 ‘SV 시그니처 스위트’ 센터 콘솔을 뒀다.


특히 멀티미디어에 집중했다. 35-스피커 1,600W 출력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과 2열 각 좌석에 13.1인치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또한 테일게이트 스피커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으로 음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SV 모닝 캄 에디션(사진=랜드로버)

2단 트랜스퍼 박스와 ‘터레인 리스폰스 2’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도 잊지 않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이다. 여기에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으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모두 잡았다.


파워트레인은 V8 4.4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61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61km/h이며, 2.9톤짜리 차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에 가속한다.

▲레인지로버 SV 모닝 캄 에디션(사진=랜드로버)

판매 가격은 4억 6,400만 원

모닝 캄 에디션은 추가 옵션 없이 단일 구성으로 나오며, 가격은 4억 6,400만 원이다. 기존 레인지로버 내 최고가였던 SV보다 1억 4천만 원가량 높게 책정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4억 6,428만 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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