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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클래스, 엔진부터 내부까지 싹 다 바꾼다

by 오토트리뷴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세단인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가 드디어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 디지털 대시보드를 장착하고,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PHEV 모델을 추가 투입할 전망이다.

시대상 반영한 PHEV 추가할 듯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S-클래스의 엔진 라인업에도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3.0L 6기통 하이브리드, 4.0L V8, 그리고 6.0L V12 엔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와 전동화 트렌드를 반영해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새롭게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전기차 EQS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내연기관 기반의 전동화 모델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S클래스 디젤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주유비 부담 보다 잦은 주유가 귀찮아서 가솔린을 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PHEV가 출시된다면 차량 가격은 다소 높아지더라도 편리성 측면에서 기존 소비자들을 PHEV로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에도 고급 차량에 PHEV를 결합한 방식의 모델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데, 심지어 람보르기니도 우르스 SE,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도 P550e가 역시 PHEV 모델 이다.

하이퍼스크린은 2021년 EQS에서 처음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차량 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유리 패널 아래 3개의 디지털 스크린이 통합되어 있다. 이 디지털 대시보드는 계기판, 중앙 터치스크린, 조수석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되며,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존 S-클래스는 EQS와 달리 개별적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사용해왔으나,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마이바흐 S-클래스 프로토타입은 하이퍼스크린의 플랫하고 넓은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이는 전통적인 계기판 형태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일정, 2026년형 모델로 예상

메르세데스는 이번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 모두 2026년형 모델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S-클래스와 마이바흐의 기술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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