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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전 시작"... 현대차, 전기 픽업트럭 출시하나?

by Torque Feb 01. 2025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 픽업 시장 진출을 위해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 픽업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차 디자인 센터 인근에서 기아 EV9과 현대 싼타크루즈를 활용한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면서, 이러한 가능성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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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 픽업 플랫폼 활용 가능성

현대차와 GM은 지난해 9월 상용 전기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당초 현대차의 ST1 플랫폼 기반 상용 전기차를 GM이 리브랜딩해 판매하는 것이 주요 협력 내용이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가 GM의 전기 픽업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GM의 전기 픽업 플랫폼은 쉐보레 실버라도 EV 등 최신 전기 트럭 모델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가 이를 활용할 경우, 자체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미국 전기 픽업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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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 시장인가?

미국은 현재 전기 픽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이 이미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현대차가 진출할 경우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GM의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하면 현대차는 미국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견인력, 주행거리, 오프로드 성능 등 주요 요구 사항을 보다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다. 자체 개발보다는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출시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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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의 리브랜딩 협력 전략

현대차와 GM의 협력은 상용 전기차뿐만 아니라 승용 전기차, 픽업트럭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GM 플랫폼을 활용하면서도 현대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리브랜딩 전략은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미국 전기 픽업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GM의 전기 플랫폼을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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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규제적 고려 사항

현대차 이승조 부회장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리스크를 주요 변수로 꼽으며,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여전히 연방 및 주 정부 차원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유지되고 있으며, 전기 픽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GM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 픽업을 출시한다면, 미국 E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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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 픽업 도전, 성공할까?

현대차가 GM의 전기 픽업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혁신적인 전략이자 실용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GM의 검증된 전기 픽업 기술과 현대차의 디자인 및 브랜드 정체성이 결합된다면, 미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현대차가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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