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 과거 후원받은 차 재조명
- 2019년에 애스턴마틴 DB11 받아
- V90 크로스 컨트리 광고 모델도
배우 김혜수가 함께 드라마 <트리거>를 촬영한 배우 정성일과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 화제다. 그와 함께 김혜수가 탔던 차도 주목받고 있다.
김혜수는 지난 2019년, 당시 애스턴마틴을 국내에 공식 수입했던 ‘기흥인터내셔널’을 통해 DB11을 후원받았다. 영국 본사에서 공식 승인한 마케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인 중에는 최초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마틴은 1913년 설립해 올해로 112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자동차 제조사다. 주로 고급 스포츠카를 만들지만, 2019년에는 브랜드 최초 SUV인 DBX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에선 영화 <007> 시리즈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DB11은 그랜드 투어러(GT) 성향 스포츠카로, 2016년 출시 이후 DB12가 나온 2023년까지 팔렸다. 애스턴마틴 특유 유려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제휴를 통해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제공받았다.
파워트레인은 V8 4.0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V12 5.2리터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두 가지였고, 최고출력 및 최고 속도는 각각 510마력과 309km/h, 608마력과 322km/h였다. 시작 가격은 V8 2억 7,900만 원, V12 2억 9,500만 원이었다.
김혜수는 DB11을 후원받기 전 볼보로부터 차를 제공받기도 했다. 2017년 V90 크로스컨트리 국내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를 지원받았다. 2020년 부분 변경을 거쳐 현재도 판매 중이다.
V90 크로스 컨트리는 국내에 몇 없는 왜건 차종으로, 일반형 모델 대비 최저지상고를 높이고 하부 클래딩을 더해 SUV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왔다. SUV가 많은 국내 자동차 수요를 의식해 크로스 컨트리를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V90 크로스 컨트리는 B5 AWD 단일 모델로, 옵션에 따라 ‘플러스 브라이트’와 ‘울트라 브라이트’로 구분했다. 판매 가격은 플러스 브라이트 7,250만 원, 울트라 브라이트 7,820만 원이다.
한편, 김혜수는 <트리거>에 이어 내년 상반기 <시그널 2>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