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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은 아직 불가능"...봉고차에도 고성능 바람 솔솔

by 오토트리뷴

- 토요타 하이에이스 GR 패키지 공개
- 네티즌, 스타리아N 버전에 큰 관심


이 정도면 스타리아N의 입질이 올만 하다. 레이싱 분야에서 현대차와 함께 이벤트를 펼쳤던 토요타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GR)버전의 승합차를 공개했다.

36049_220956_3758.png (사진=인스타그램 chee_honey 제작, 토요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스포츠카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토요타의 대표 승합차 하이에이스에 GR 느낌을 한스푼 추가했다. 토요타의 GR 파츠(GR Parts) 부서는 기존 모델에 스포티한 요소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아반떼N처럼 새로운 등급을 개발한 것은 아니다. GR 스타일링 파츠를 추가해 고성능차 느낌을 낸 것 뿐이다. 하이에이스 GR 버전은 성능에 대단한 차이를 두지는 않았다. 차체 곳곳에 살짝 GR의 디자인 포인트만 더해 '고성능 승합차'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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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에 따르면, GR 파츠 버전 I(Version I)은 오프로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야외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돋보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반면, GR 파츠 버전 II(Version II)는 모터스포츠의 짜릿한 감각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가지 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면 범퍼 디자인과 사이드 스커트에 있다. 버전 I은 LED가 통합된 볼트온 범퍼 인서트와 메탈 스타일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었으며, 사이드 스커트는 사이드 스텝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GR 로고가 새겨진 머드 플랩을 레드 또는 블랙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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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버전 II는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프런트 스플리터와 보다 절제된 사이드 스커트 익스텐션이 적용되었으며, 선택 옵션으로 리어 디퓨저가 포함된 범퍼, 15인치 알로이 휠, GR 볼트가 포함된 번호판 프레임도 제공된다.


GR 파츠의 가격은 버전 I 바디킷이 23만1,000엔(약 150만 원), 버전 II 바디킷이 14만3,000엔(약 94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휠과 타이어 풀 패키지를 추가하면 24만2,000엔(약 160만 원), 머드 플랩은 3만3,000엔(약 22만 원), 도난 방지 GR 번호판 프레임은 1만5,510엔(약 10만 원)이 추가된다.

36049_220962_4547.jpeg (사진=인스타그램 chee_honey 제작)

네티즌들은 토요타 하이에이스를 보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특히 스타리아의 고성능 버전인 스타리아 N에 대한 기대감을 종종 드러내고 있다. 기존 스타리아에 N 버전을 적용한 가상의 디자인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공유되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러한 디자인을 현실화할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이에이스 H200 세대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큰 변화 없이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2025년형 모델 연식 변경이 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다.


한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기존 스포츠카 라인업인 GR 야리스, GR 수프라, GR86 외에도 다양한 모델에 GR 파츠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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