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기아, 美서 13만 여 대 리콜 돌입

by 오토트리뷴

기아가 엔진 내부 결함 문제로 인해 쏘울과 셀토스 총 13만 7,000대를 리콜한다.

36272_222039_2030.jpg ▲참고사진, 셀토스

이번 결함은 잘못 제작된 피스톤 오일링 문제로 인해 엔진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심각할 경우 화재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쏘울·셀토스 2.0리터 가솔린 모델

2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된 2021에서 2023년까지 만들어진 쏘울과 셀토스다.


쏘울은 8만 3,621대로, 이번 리콜 차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셀토스는 5만 3,635대가 해당한다. 기아는 해당 모델들의 엔진 오일링 품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36272_222038_2029.jpg ▲참고사진, 셀토스

피스톤 오일링 결함, 화재 위험

정부 조사 결과, 피스톤 오일링의 품질 편차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실린더 벽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오일 소모량이 증가하고, 최악의 경우 엔진이 손상되거나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다. NHTSA는 "심한 경우 엔진 블록에 구멍이 생기면서 엔진오일이 뜨거운 배기 부품에 유출될 수 있으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36272_222036_2029.jpg ▲참고사진, 쏘울

409건 이상 엔진 문제 보고, 4건 화재 발생

기아는 지난해 9월, 2021년형 쏘울과 셀토스의 엔진 교체 보증 건수가 증가하는 패턴을 감지하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반환된 엔진을 해체 분석한 결과, 손상된 오일링과 실린더 벽 스코어링(긁힘 현상)이 확인됐다. 일부 엔진에서는 블록에 구멍까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기아는 현재까지 409건의 엔진 문제 보고와 400건의 시동 꺼짐 관련 주장을 인지하고 있으며, 특히 쏘울 모델에서 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6272_222037_2029.jpg ▲참고사진, 쏘울

엔진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

이번 리콜을 통해 기아는 리콜 대상 차량의 엔진을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피스톤 링 소음 감지 소프트웨어를 추가 설치해 사전 감지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4월 초부터 공식 리콜 통지서가 발송되며, 차량 점검 및 수리는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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