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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10만 대 팔릴 기아 車 공개, "작아도 당당"

by 오토트리뷴

기아가 스페인에서 개최한 '2025 EV데이'에서 EV2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V2는 유럽을 겨냥한 해외 전략형 모델로,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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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신선한 디자인

EV2는 도심 운전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크기를 지녔다. 그럼에도 당당한 모습과 함께 돋보적인 이미지를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 분리된 수직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주간주행등이 전체적으로 위로 곧게 뻗어져 있어 스포티한 이미지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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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는 특유의 볼륨감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연상시킨다. 이는 여유로운 승객실로도 이미지가 연관된다. 상위 차급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을 EV2에서도 제공하는 것처럼 표현했다.


후면부는 기술적인 조형의 코너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했다. 정교하게 다듬은 면 처리를 통해 신선하고 기억에 남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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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가득한 실내

실내는 상위 모델 콘셉트카와 유사하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D컷 스티어링 휠 등이 그대로 적용해서다.


기아는 EV2 콘셉트를 발표하면서 실내에 적용될 편의 사양도 함께 공개했다. EV2는 2열 시트를 접고 1열 시트를 최대한 뒤로 이동시킬 수 있어 1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차 시 1열 도어를 열고 벤치형 1열 시트를 좌우로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거주성과 활용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프론트 트렁크, 2열 폴딩 & 리클라이닝 시트를 통한 공간 확장을 지원한다.


한편, 기아는 2026년 유럽에서 콘셉트 EV2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목표 판매량은 10만여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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