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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왜 사?"... EV4, 역대급 우월한 특징

by 오토트리뷴

기아가 EV4를 출시하며 소형 전기 세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EV4는 실구매가 3천만 원대로 현대 아반떼와 대결할 전망이며,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와는 가격 차가 크지 않아 더욱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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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EV4는 최고 출력 204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해, 일반 아반떼(123마력)는 물론 아반떼 하이브리드(141마력)보다 높다. 최대 토크 역시 28.9kg.m로 월등하며, 특히 처음부터 100% 발휘되기 때문에 초반 가속력에서 더욱 여유가 있다.


EV4 롱레인지 모델은 81.4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33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거리다. 스탠다드 모델은 58.3kWh 배터리로 최대 382km를 주행할 수 있다(이상 17인치 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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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에 가까운 편의 사양

EV4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 및 중앙 디스플레이와 스티어링 칼럼에 붙은 전자식 기어 셀렉터를 적용해 최신 감각을 살렸다. 반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및 중앙 디스플레이와 기계식 기어 노브로 다소 밀린다.


EV4는 특화 사양도 다수 적용됐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와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와 지능형 헤드램프 등이 들어갔다.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은 2열에서도 사용 가능한 회전형 암레스트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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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불가급 첨단 안전 기술

두 차 모두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를 갖췄다. 하지만 EV4에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포함), 차로 유지 보조 2를 적용하면서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이 들어간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다.


또한 EV4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교차 및 측방 접근 차, 추월 시 대향차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확장했고, 다른 안전 보조도 감지 상황이 늘어났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전자식 차일드 락도 있으며, 리모트 360도 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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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크지 않은 가격 차

EV4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4,192만 원(에어 스탠다드)부터 5,219만 원(GT-라인 롱레인지)까지 형성돼 있다.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기준 2,577만 원(스마트)부터 3,254만 원(N 라인 인스퍼레이션) 가격대를 보인다.


초기 구매 비용에서 아반떼가 유리하다. 하지만 EV4는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실구매가가 크게 내려간다. 기아에 따르면 서울시 기준 스탠다드 모델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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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비용 차치하면 압도적

EV4는 성능과 편의 사양, 첨단 안전 기술 등에서 아반떼보다 크게 앞선다. 초기 비용은 다소 높지만, 실구매가도 3천만 원대로 부담감이 적다. 여기에 유류비와 소모품 등 유지관리 비용을 고려하면 차이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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