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V90 예상도
- 트림 따라 디자인 차별화
- 예상 출시 시기, 내년 2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의 예상도가 새롭게 등장했다.
렌더링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 l NYMammoth'가 6일 GV90 예상도를 공개했다. 렌더링은 일반형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9일에 추가로 코치도어를 탑재한 고급형 모델을 공개했다.
예상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제네시스가 새롭게 도입한 ‘윙페이스 램프’다. 기존 두 줄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다.
램프는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이 결합됐다. MLA 헤드램프를 사용하고, 가운데 부분은 면발 LED 램프를 적용해 조명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패널 간 이음매를 최소화했다. 깔끔하면서도 웅장한 인상을 남긴다. 뉴욕맘모스는 이를 "맹금류의 강렬한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측면 예상도는 두 개로 나뉜다. 차이는 코치도어의 유무다. 두 렌더링 모두 파라볼릭 숄더 캐릭터 라인을 없애고, 플랫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덕분에 우아한 모습이 배가된다.
사이드 패널을 크롬으로 마감한 부분과 수평선을 유지하며 길게 이어진 윈도우 벨트 라인 역시 동일하다. 차가 더 길어보이고, 커 보이도록 만드는 요소 작용한다.
차이점은 코치 도어가 있는 모델은 도어 손잡이가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휠베이스가 긴 만큼 C필러 쿼터글라스 면적이 넓다. 휠아치 클래딩도 바디 컬러로 마감해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코치도어 모델 예상도만 공개됐다. 기존 제네시스 모델처럼 상하 2줄로 나뉜 구조지만, 뉴욕맘모스는 "이 테일램프는 연결되는 건데, Ai가 이 부분을 못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외 후면 범퍼에 크롬 라인이 추가돼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볼륨감도 살려 대형 SUV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네시스는 GV90을 내년 2월 국내에 먼저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 트림이 약 1억 3,000만 원, 상위 모델은 2억 원대까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