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안선영, 포르쉐 911 소유
- 포르쉐 대표 스포츠카, 국내 인기
- 1억 빚에서 매출 1조 신화 재조명
방송인 안선영이 일군 성공담이 온라인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그와 함께 최근 그녀가 개인 SNS에 공개한 영상 속 자동차는 독일 유명 스포츠카로 알려졌다.
안선영은 올해 초, 개인 SNS에 ‘여기가 서울인지.. 삿포로인지... 여튼 후륜차는 어여 집에 가자….’라며 눈 내리는 풍경을 차 안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자동차는 빨간색 대시보드 위로 동그란 시계를 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일부 언론에서 ‘초고가 외제차’라고 표현한 이 차는 포르쉐 911이다. 대시보드 위 시계가 포르쉐 특유 기능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이며, 대시보드 구성 및 안선영이 언급한 ‘후륜차’에서 911로 특정할 수 있다. 세부적인 라인업은 확인되지 않았다.
911은 포르쉐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다. 포르쉐 특유 수평대항 엔진과 리어 엔진 레이아웃, 196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거의 바뀌지 않은 디자인 등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300대 가까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본 모델부터 터보와 GT3, 카브리올레와 타르가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으며, 사륜구동 옵션도 제공된다. 특히 최신 모델인 GTS는 911 라인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안선영이 방송을 통해 공개한 인생은 큰 화제를 불러왔다.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대학 수석 입학 후 유학을 떠났으나 IMF 외환위기로 중도 귀국해야 했다. 당시 집에는 1억 4천만 원에 가까운 빚이 있었다.
그녀는 2000년 방송 업계에 입문,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다. 이후 뛰어든 홈쇼핑 첫 방송에서 1시간에 28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2017년 개인 사업 시작 후 서울 마포구에 4층짜리 사옥을 마련했고,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본받을만한 사람”, “안선영 좋지, 성격도 털털하고 키 크고 늘씬하고 이쁘고 열심히 사는 모습도 좋고”와 함께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세요. 절대로 여기서 멈추지 마세요”라며 조언도 했다.
한편, 올해 49세인 안선영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다이어트 관련 서적을 출간하며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이야기와 그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