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쏘렌토 부분변경 신규 예상도 공개
ㆍ 적은 변화로 앞모습과 통일감 강조
ㆍ 기존 파워트레인 유지, 하반기 공개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이 연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차의 디자인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예상도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의 완전 후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그동안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예상도의 경우 정면과 정측면을 그린 것이 대부분이었고, 후면부는 참고할 만한 자료가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예상도는 지난 14일 공개한 완전 전면부 예상도에 이어 부분변경 디자인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완전 신차 수준으로 탈바꿈하는 전면부와는 달리, 후면 디자인의 변화 폭은 그렇게 크지 않다. 분할 방식 테일램프도 그대로 유지된다. 안쪽 테일램프에 가로형 테일램프가 붙어 번호판 쪽으로 모이는 형태가 추가된 것이 유일한 변화다.
범퍼의 크롬 가니시도 기존과 거의 그대로지만, 리플렉터의 위치가 가니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변경됐다는 점이 차이다.
테일램프의 이러한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위한 형태로 추정해볼 수 있다. 전면부는 콘셉트 EV9으로부터 시작된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을 따른다.
특히 테일램프를 감싸는 세로 방향, 그릴과 이어지는 가로 방향, 차체 측면 방향까지 총 3방향으로 구성된 주간주행등의 Y자 형태는 '상반된 개념이 하나로 융합한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이 중 가로 방향의 존재감이 뚜렷한 만큼, 차체 후면부에도 비슷한 요소를 적용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하고자 하는 의도로 파악된다.
한편,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2.2리터 디젤, 2.5리터 가솔린 터보,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등 기존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