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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que Mar 24. 2023

"이제부터는 갓성비의 시대" 가성비의 SUV는?

ㆍ '가성비 SUV' 쉐보레 트랙스, 르노 QM6

ㆍ 트랙스 시작 가격 2,052만원으로 책정

ㆍ QM6 퀘스트, 최대 900만원 보조금 지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이하 트랙스)와 르노코리아 QM6 퀘스트(이하 QM6 퀘스트)가 '가성비'를 외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동화, 고급화에 따라 차량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경차도 1천만원을 넘기는 요즘 시대, 트랙스와 QM6 퀘스트는 저마다의 전략으로 가성비를 외친다. 각각 어떤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덜고 상품성은 높였을 지 정리해봤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작가가 2,052만원?!

트랙스는 2세대를 출시하며 차명에 '크로스오버'를 추가했다. 크기를 키우고 쿠페형 스타일로 변경되어 1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차로 거듭났다. SUV의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단처럼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랙스의 크기는 길이 4,537mm, 높이 1,560mm, 휠베이스 2,700mm다. 현대 코나, 기아 셀토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심지어 상위 모델이었던 트레일블레이저보다 길이(4,425mm)와 휠베이스(2,640mm)가 조금 더 길다.

트랙스의 가성비 경쟁력은 바로 가격에서 나온다. 셀토스 2.0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2,100만원부터 시작하고,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584만원, 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 사양을 전부 넣은 풀옵션의 경우 3,732만원에 달한다. 한 지붕 식구인 트레일블레이저는 2,571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최근 일시적으로 발표된 공식 가격에 따르면, 트랙스의 시작 가격은 2,052만원으로 알려졌다. 여기서부터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쉐비 세이프티 어시스트 등을 탑재하며,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물론 첨단 및 편의사양을 이것저것 추가하면 실제 구매 가격대는 꽤 높게 형성될 수도 있겠지만, 기본 시작가에서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은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분명 큰 이점이다.

르노코리아 QM6 퀘스트, "보조금 최대 900만원까지 받아가세요"

QM6는 201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한 르노코리아의 핵심 차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며 이후 선보인 XM3와 함께 회사를 착실하게 견인했다. 하지만 최근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르노코리아는 QM6의 밴 버전인 QM6 퀘스트를 선보였다. 2열과 트렁크를 실용성 높은 공간으로 확보했다. 길이 1,423~1,760mm, 너비 1,261~1,321mm, 높이 723~859mm까지 활용할 수 있는 1,413L의 적재공간을 자량하며, 최대 300kg까지 적재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QM6 편의사양이 그대로 적용되어 비즈니스부터 레저까지 차량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QM6 퀘스트의 가격은 SE 2,680만원, LE 2,810만원, RE 3,220만원이다. 그러나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차량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선 고객이 보유 중인 경유차를 폐차하고 구매하는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LPe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LPG 화물차로 분류되어 취등록세,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도 저렴한 세율을 적용받는다. 여기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까지 면제받으면 5년을 기준으로 약 500만원에 달하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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